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핵무기 해체해 미국 테네시로 가져와야”●●

배셰태 2018. 5. 14. 16:04

볼턴 “北핵무기 해체해 美테네시로 가져와야”

펜앤드마이크 2018.05.14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648


"영구적-검증가능-불가역적 비핵화 이뤄져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의 목표는 PVID이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시행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또한 “북한에 경제적 보상을 주기 이전에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이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북한 핵무기를 해체해 미국 테네시주로 옮기는 방안도 제시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PVID)’가 이행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것이 혜택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기 전에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 절차가 완전하게 진행돼야 하며 불가역적이어야 한다”며 “이는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며 예를 들어 핵무기를 해체해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을 제거해야 한다”며 “탄도미사일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고 화학·생물학 무기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미국정부가 북한이 폐기할 핵시설과 핵물질을 보관할 미국 내 장소가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네시 오크리지는 미국의 핵과 원자력 연구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과거 리비아 핵 협상을 통해 폐기한 리비아의 핵시설과 핵물질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은 핵미사일 시설의 위치를 모두 공개해야 할 것이며 개방적인 사찰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실제 핵무기 해체는 미국이 할 것이고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사실 그것은 IAEA의 소관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매우 빨리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볼턴의 이날 발언은 북한과 핵 협상에서 이른바 리비아식 핵폐기 방식인 ‘선(先)핵폐기-후(後)보상’ 원칙을 거듭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략>


볼턴 보좌관은 또한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 작업에 착수하면 북한의 미래는 믿을 수 없이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제 보상 방식 중 경제 원조는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 할수록 더 빨리 한국처럼 정상국가가 될 것”이라며 “김정은이 정상 국가를 원하고 세계 다른 나라들과 관례를 정상화하고 절망적으로 가난한 그의 나라에 투자와 무역이 가능하길 원한다면 이것이 그렇게 할 길”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존 볼튼 "미북회담,CVID+WMD+한일억류자 논의...주한미군은 협상수단 아냐”
펜앤드마이크 2018.05.12 양연희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8123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북한과 한국이 원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미북 회담에서 생화학무기 등과 같은 WMD와 일본과 한국인 억류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 문제는 북한과의 협상 수단(bargaining chip)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볼튼 보좌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 12일 정상회담에서 정말로 북한에 핵무기 전체를 포기할 것인지 물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기사 일부 발췌)


■[인터뷰: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미북정상회담에서 생화학 무기도 논의...압박 계속할 것
VOA 2018.05.12 함지하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8109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폐기는 물론 생화학 무기와 한국과 일본의 억류자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일 그레타 반 서스테렌 VOA 객원 앵커와 대담한 볼튼 보좌관은 정상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정성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며, 그 전까진 압박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과의 인터뷰를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미북 정상회담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