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상원의원들 “북한, 미국인 '인질' 오래 전 석방했어야…비핵화 만회 안 돼”

배셰태 2018. 5. 10. 09:07

미 상원의원들 “북한, 미국인 '인질' 오래 전 석방했어야…비핵화 만회 안 돼”

VOA 뉴스 2018.05.10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87138.html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태운 비행기가 9일 도쿄 요코타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북한에 억류됐던 세 명의 미국인 석방을 긍정적 조치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의도를 여전히 경계했습니다. 애초에 이들을 인질로 잡은 건 형편없는 행동이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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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된 것은 좋은 신호라며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좋은 분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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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 위원장은 9일 VOA 기자와 만나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을 ‘인질’로 규정하면서 이들이 석방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이 오래 전에 했어야 할 일이었다며 이에 대한 보상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중략> 하지만 미-북 회담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략>

 

자신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또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좋은 무언가가 도출되길 기대하며 모두가 원하고 있는 결과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커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서도 부당하게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돼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비핵화 대화와 관련해선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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