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이크 폼페오 “김정은과 좋은 대화 나눠…목표 달성까지 갈 길 멀어”●●

배셰태 2018. 5. 10. 07:55

폼페오 “김정은과 좋은 대화 나눠…목표 달성까지 갈 길 멀어”

VOA 뉴스 2018.05.10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86545.html

 

9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미-북 정상회담에 담길 의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돼 기쁘지만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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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훌륭하고 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방문했던 폼페오 장관은 9일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미-북 정상회담의 시기가 확정됐지만 아직까지는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며칠 안에 발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며칠’이 오는 주말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 평양에 도착한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폼페오 장관은 양측이 미-북 정상회담의 의제에 담기길 원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북 지도자 간의 성공적인 만남을 위한 조건이 갖춰질 것으로 양측 모두 확신할 수 있도록 회담에 앞서 어떻게 조율해나갈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북한에 억류됐던 세 명의 미국인이 현재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며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사들이 동행하고 있지만, 현재 그들의 건강은 억류됐던 점을 감안할 때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석방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을 정도의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몇 시간 후에 이들의 상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을 하루 동안 진행할 계획이지만 논의할 내용이 더 있을 경우 다음날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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