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0여일만에 다시 1박2일 訪中-다롄에서 시진핑과 회동...왜?
펜앤드마이크 2018.05.08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1
7일 전용기 편으로 中 다롄 도착...김여정, 김영철, 리수용 동행
北조선중앙TV "북한과 중국은 운명 공동체...회담은 솔직하고 신뢰적이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정은, 중국 우군으로 삼아 美北협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속셈인듯
중국 신화통신은 김정은이 다롄에서 7,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만찬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신화망).
김정은이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3월 25~27일 첫 베이징 방문 이후 불과 40여일만에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TV도 8일 김정은이 중국 다롄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어제 오후 전용기를 타고 다롄에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며 "오늘 오후 다롄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최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흐름과 발전 추이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중국과 북한의 친선관계 등 공동의 관심사과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도를 심도깊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시진핑 주석은 북한과 중국은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며 "회담은 솔직하고 신뢰적이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는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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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외교 소식통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산 첫 항공모함인 '001A호’의 시험 운항을 축하하는 행사에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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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과 2개월만에 두 번이나 중국을 전격 방문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북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지체없는 영구 폐기까지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다급해진 북한이 다시 한번 '중국 카드'를 꺼냈다는 해석이다. 중국을 우군으로 삼아 미북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
앞서 6일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대북제재 및 인권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영구적인 폐기를 지체없이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국제적인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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