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이 붉게 타는데도 침묵하는 이유...이기적 개인, 출세에 목을 매는 관료들, 비굴한 신사들

배셰태 2018. 5. 8. 20:40

※한국이 붉게 타는데도 침묵하는 이유?

- 이기적 개인, 출세에 목을 매는 관료들, 비굴한 신사들

 

주사파 정권의 탐욕과 무지와 모순과 파괴행위는 극에 도달했다. 그들의 모순을 기록으로 남기면 1천 가지 이상의 폐단과 모순과 비리와 법치파괴와 국정농단을 저질렀다. 드루킹 대선 조작 물증이 드어났는 데도 발뺌을 하고, 적폐청산과 내로남불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부끄러운 일이 생겨도 뻔뻔하다. 기만과 조작과 거짓을 반복한다.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것도 모른다. 매크로 수사를 받는 중에는 매크로는 돌아가고 있었다.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와 북한의 인권유린에 침묵하면서 북한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면서 사람을 억압하고 지치게 한다. 온 세상이 붉게 타고 있는데도 침묵하는 이유는 뭘까?

 

1. 이기적 개인들 - 개인은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개인적 존재다.

 

과거 역사는 음모와 사화(士禍)가 많았다. 권력에 저항하면 3족을 멸했다. 민초가 잘못을 범하면 멍석말이로 아예 매장을 시켰다. 불의를 보고 나서면 죽는 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처절하고 비굴하게 복종하고 굴종했다. 우리들의 유전자 속에는 비굴과 피해의식이 전이되면서 불의를 보더라도 먼저 나서지 못한다. 나섰다가 손해를 보고 제 명대로 살지 못하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아주 철저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조직 망하는 것은 방관해도 자기가 손해 보는 것은 용서를 못한다. 밥과 자리 보존 때문에 자기를 희생할 줄 모른다. 계급과 직위가 있는 관료는 먼지 톨 하나도 손해를 볼 짓을 안 한다. 자기밖에 모르고 머리만 좋은 개돼지들이 즐비한 세상은 망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자기만 유리하고 현재 자리를 보존하면 그 나머지는 함구한다. 적을 이롭게 하러 가는 자리인데도 지지를 하러 나간다. 정의의 칼인 사정기관도 자기중심적이다. 언로(言路)를 제공하고 빛과 소금의 기능을 해야 할 언론과 방송이 현행 권력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민심과 반대 이야기를 전한다. 특정인과 집권 세력을 대변하기 바쁘다. 나쁜 노래도 계속 틀어주면 무의식중에 따라 부른다. 그들은 거짓도 반복하면 진실이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억압에 길들여지면 북한 주민처럼 불평을 하면서도 일어서지 못한다. 자기들끼리 감시하고 자기들끼리 고자질하여 서로를 죽인다. 개인주의 습성은 다수의 갑질과 위정자의 횡포에서도 생존하려는 방어적 조치다.

 

2. 계급노예들 - 노예들의 수장(대장)이 되는 게 최고의 꿈이다.

 

노예 검투사의 최고의 꿈은 노예들의 대장이 되는 것이다. 힘으로 모순 사회를 바로 잡을 생각을 못한다. 계급과 자리에 연연하는 계급의 노예들은 감투만 주면 훌륭한 사냥개가 되어 산자의 양심과 간도 꺼내 온다는 것을 권력자는 안다. 관료와 위정자는 진급과 자리보존에 목을 맨다. 계급 노예들은 진급만 시키고 먹이만 제때 주면 안주한다. 계급 노예들은 진급에 손상이 갈까봐 가까운 사람이 인간적 부탁과 최소의 의리도 지키지 않는다. 계급 노예들은 현재 계급에서 진급 못하면 계급 정년에 걸려 은퇴해야 하기에 끝까지 진급을 포기하지 않는다. 감방에 가서도 진급을 기대한다.

 

그래서 진급을 못하면 죽는 줄 알고 권력에 아부하고 연줄을 댄다. 해바라기와 바람개비들은 진급이 없으면 영광도 보직도 대우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동기도 다 승진의 적이 된다. 계급이 오를수록 눈치 고단수가 되어 임명권자(청와대)를 주목한다. 그들은 선거로 권력을 잡은 위정자들이 다루기 좋은 2차 먹이들이다. 계급이 있는 조직에서 고급 관료와 사정기관 수장이 국민을 위해 바른 소리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월남이 망하기 전에는 정부의 각료가 간첩인 줄 알면서도 함구를 했다. 손해를 보고 다치는 게 싫어서 말이다. 그렇게 하다가 그들은 함께 망했다.

 

3. 비굴한 중견 신사들 - 적(敵)과 주군이 약해지기 전에는 싸우지 못한다.

 

우리 역사를 공부하면 중산 계층의 사대부와 선비와 지성인들도 모두 비겁했다. 강자가 건재할 때는 불평을 하면서도 머리를 숙이다가 확실하게 무너지면 그때서야 xx 발광을 한다. 조선조 유교사회는 한 번도 주도적으로 싸워보지 못하고 안에서만 정치투쟁을 했다. 나가서 영토를 확장한 장군은 시기와 모함으로 죽였다. 폭군 연산군도 12년 간 건재했다. 인조반증도 지금의 잣대로 보면 추하고 사악하다. 같은 사대부끼리 모함하여 죽이고 그의 식솔을 종으로 삼기도 했다. 그리하여 조선 반도에는 한(恨)이 없는 곳이 없었다. 전쟁을 감수하면서 백성을 지킬 용기가 없었다. 조선 반도에 먹을 게 없어야 왜적이 안 온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념적 매국을 하고 국가를 파괴하고 있는데도 젊은이들은 조용하다. 나서지 못한다.

 

현생 인류도 비굴하기는 조상들 수준을 능가한다. 조직의 비리가 터지나오는 것은 꼭 리더의 교체 시기다. 누가 퇴진이 임박하면 참았던 것들을 터뜨린다. 주사파 정권이 북한에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안보세력도 침묵한다. 아닌 것을 보고도 다수가 원하기에 불가피하게 동참을 해야 한다고 변명한다. 그래서 위정자가 주어진 칼 이상의 난도(亂刀)를 휘둘러도 대항하지 못한다. 위정자는 꿩처럼 머리만 덤불에 감추면 국민이 모른다고 생각하고, 관료는 납작 엎드리면 자기들의 비겁한 행위를 남들이 모른다고 생각하고, 세월이 가면 부역의 모순도 사라지는 줄 안다. 비굴한 신사들은 월남인처럼 무너진 뒤에 후회를 한다. 의인 10 인이면 세상도 바꾼다. 그게 어려운 한국이다. 이대로 가면 2019년의 한국은 없을 수도 있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