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물을 튀게 한 게 보름동안 세상을 흔들 일인가?
1. 밥벌이 고통은 위대하다.
어느 직장이나 말 못할 고통도 있고 모순도 있다. 밥벌이는 그 자체로 위대하다. 중대장 시절에는 상관에게 귀싸대기를 맞아 졸도한 적도 있었다. 소령 때 육본에서 실무자 임무를 수행할 때는 상관 의도와 다른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얼굴이 뜨거운 커피로 맞아본 적도 있었다. 그래도 누구에게도 말 도 못했다. (얼굴이 부어서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한다고 했다.) 민간인에게 상급자를 포함하여 단체로 대접(향응) 받는 게 싫어서 개인 돈으로 지불했더니 연대장이 나보고 병신 꼴깝한다는 말도 들었다.(실제로 그때는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병신상태여서 서럽지 않았다.) 그렇게 수모를 당하고 빈손으로 나온 군대지만, 지금도 군을 위해서 일을 한다. 군인을 위한 책도 쓰고, 후배들에게 4년 간 행복 문자를 보내주고 있다. 자기 직장을 해체시키려고 촛불을 든 자들아, 너희들 논리라면 대한민국은 벌써 해체를 했어야 했다. 그러지 마라.
2. 개인의 일탈에 국가가 나서서 인격 살인을 하는 것은 위헌이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이른바 '갑질'논란이 식지 않는다. 보름 동안 점입가경이다. 화가 나서 물을 튀게 한 게 그렇게도 나쁜 행동이고 모질게 대해야 하는가? (조 전무의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고, 회사의 사규에 의해 처벌하면 될 일이다. 국가까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회사를 분해시키려는 아이들아, 너희들도 귀가 있고 눈이 있어서 알 것이다.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은 고사총으로 얼굴을 맞고도 말이 없다. 너희들이 정말로 세상을 순회하는 일류 회사의 엘리트 직원이라면 한 사람의 잘못을 보름 간 씹어댈 게 아니라 북한 인권유린에 분노하고 열을 올리고 촛불을 들어야 한다.
다수가 한 사람 인격 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닌 것에 대해 아니라고 했다가 하극상과 부대 질서 문란으로 멍석말이를 당하고 쫓겨났을 때의 심정은 참담했다. 그냥 호흡까지 안스러워 멈추고 싶었다. 혀도 물어보았지만 맨 정신으로 생명을 끊기는 어렵더라. 너희들, 맨 정신으로 돌아가라. 아마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할 것이다.
3. 물 한 컵이 홍수가 되어 세상을 탁류에 빠뜨렸으니 이제 진실로 돌아가라.
물 한 컵이 홍수가 되어 느릅나무 출판사의 오물을 씻어 내리더니, 결국 대한항공 총수 일가를 퇴진시키려고 촛불까지 들었다. 그래, 퇴진을 시켜서 국영기업으로 만들고, 너희들끼리 집단 경영을 하겠다는 뜻인가? 무지몽매하게 사람을 죽이고 구금하고 자아비판을 하게 했던 홍위병사건과 다른 게 없지 않나? 그렇게 입사를 갈급했던 회사이었을 텐데... 자기 회사를 짓밟고 흔들고 먹칠하는 것은, 종들이 완장을 차고 주인을 능멸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 종과 주인의 비유는 다수가 개인을 처벌하는 행위의 모순을 지적하는 비유일 뿐이다. 지금의 자유체제는 종과 주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누구나 인격적으로 평등하다.) 자세히 보라. 지금 대한민국에서 누가 갑질을 하고 있는가? 광장의 분노와 청원제도와 여론조사 기관과 방송이 갑질하는 본체가 아닌가? 언론을 장악하고 거짓을 유포하는 방송이 다수의 힘으로 갑질하는 하극상이 아닌가? 역겹다.
4. 이제, 촛불은 대선 조작 진실규명과 북한 해방을 위해서 들어야 한다.
현재 방송은 공중성과 도덕성과 균형감각을 상실했다. 댓글 조작을 사주한 자가 너무도 당당하다.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나오는 오물은 아무리 씻어도 세척이 될 수 없다. 여기저기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느릅나무 오물이 격랑(激浪)이 되어 악인들의 끌어내리게 될 것이다. 진에어로가 <굳이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유니폼을 입어서 장시간 비행하는 승무원들이 고통과 질병에 시달렸고 승무원들에게 기내청소까지 시켰다>고 폭로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정치수용소에 감금된 이들은 쥐를 먹으면서 연명하고 있다고 한다.
대기업 경영에는 이윤 때문에 모순도 있다. 국민과 유권자 다수를 허수아비로 만든 대선 조작 사건과 사람을 함부로 죽이고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북한 동포의 원한과 원성이 우리의 이성마저 마비시키고 있다. 세상의 기운은 엇물려 돌아간다. 회사 문제는 회사의 사규로 해결하라. 무엇을 덮기 위해 분노를 사주하는 아이들아, 참으로 사악하다. 멈추라. 멈추지 않으면 하늘이 나서서 멈추게 하리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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