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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 2, 2.2... 디자이어 HD와 자웅 겨룰 팬택 스카이의 베가 X가 떴다~!!

배셰태 2010. 12. 26. 12:59

 

 

 

 

베가에서 미라크까지 80만대 이상을 국내에 팔아치우며 휴대전화에선 힘들어보였던 2위 고지에 올라선 팬택. 경쟁사와 달리 안드로이드에 올인하겠다는 전략 때문일까? 길지 않은 시간 꽤 많은 모델을 쏟아내고 있는데 연말 KT를 통해 출시하기로한 신 모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존' 최고속 스마트폰의 등장...?!


PC보다 빠르다는 자극적인 문구로 선보였던 티징 광고를 뒤로하고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빠르다는 것에 특화한 모델답게 Express에서 따온 X를 달고 나온 이번 모델의 이름은 베가 엑스(Vega Xpress).

 


45nm 공정으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2세대 스냅드래곤 MSM8255과 기존 메모리보다 1.5배 빠르다는 DDR2 메모리 탑재, 거기에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까지 최신 기술과 운영체제를 모아놓은 이번 모델은 4인치의 시원스런 화면과 매끈한 스카이 특유의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비교 대상은 디자이어 HD...?!


이렇게 보면 몇가지 인상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실제 관전포인트는 같은 KT로 출시된 디자이어 HD와의 경쟁이 될 듯 하다.


공교롭게도 같은 MSM8255 기반의 모델인데다 화면 크기에선 약간 밀리지만 무게는 확 줄였음에도 배터리 용량은 1,230mAh인 디자이어 HD에 비해 넉넉한 1,500mAh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등 국산과 외산 경쟁을 펼쳐볼만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하드웨어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센스 UI나 HTC센스닷컴 같은 스카이만의 전용 서비스의 부재로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한번 더 고민을 던질 듯 하다. 뭐 A/S 문제를 꺼내면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_-;;


PC와 속도 경쟁이란 건 좀...-_-;;


자. 이렇게 2010년을 마무리하는 카드로 스마트폰 2위를 고수하기 위한 팬택의 비밀병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곧 듀얼코어 모델들 더 강력한 경쟁자가 쏟아져 나오겠지만 2010년 팬택이 보여준 성과를 생각하면 베가 X도 최소한 안타는 쳐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에 팬택이 들고나온 PC와의 경쟁 구도는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
덮어놓고 PC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겠다고 주장하기엔 아직 갈길이 멀텐데 노이즈 마케팅마냥 아니면 말고는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니 말이다.

[관련링크 : iSky.co.kr]


사족을 붙이자면 같은 이름을 쓰는 베가 X가 LG U+로도 출시되지만 이통망의 차이로 이름만 같지 사양은 다른 제품이라고 한다. 실제 성능도 KT용만 못하다는 얘긴데 이쯤되니 LG U+가 LTE로 빠르게 옮겨가고자 애쓰는 이유를 알것 같다.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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