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드루킹(김동원) 댓글조작 사건] 인터넷카페 운영비 年11억, 휴대폰 170대

배셰태 2018. 4. 17. 16:35

무슨 돈으로… 인터넷카페 운영비 年11억, 휴대폰 170대

조선일보 2018.04.17 파주=이영빈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3&aid=0003365917

 

[댓글 조작 파문]

 

드루킹의 수상한 자금력

출판사건물 월세로 485만원 쓰고 카페 계좌서 5000만원 인출해

총선 직전 노회찬에 전달 시도도

"강연 수입으로 충당" 주장했지만 자금 출처 놓고 커지는 의문

 

'댓글 조작' 사건 피의자 '드루킹' 김모(49)씨는 정치인들에게 거액을 후원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정황들이 있다. 2016년 3월엔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현금 50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0대 총선 한 달 전이었다.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했으나 당시 인정된 사실 관계를 보면 김씨의 자금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그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계좌에서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인출했다.

 

<중략>

 

김씨가 댓글 조작을 벌인 범행 장소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의 사무실 임대료를 어떻게 충당했는지도 의문이다. 김씨는 4층 건물의 1~2층 전체(각 130㎡)와 3층 일부(20㎡)를 사용해왔다. 월 임차료가 485만원이다. 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경찰이 압수한 휴대폰만 170여대다. 김씨 출판사는 지금까지 출판물을 단 한 권도 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1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측에 경공모 강연을 요청하며 보낸 소개 자료에서 "경공모 운영자금은 연 11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부금·후원금을 받지 않고, 강연 수입 등으로 충당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김씨의 자금 출처에 관심이 쏠린다. 김씨는 주로 경공모 카페 회원들을 통해 자금을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

 

<중략>

 

김씨의 또 다른 자금줄은 비누 사업이었다. 김씨는 직접 만든 비누를 카페 회원들에게 대량으로 판매하고, 제휴를 맺은 진보 성향 카페 회원들에게도 공동 구매를 권했다. 김씨의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서도 관련 서류가 발견됐다. 16일 찾아간 김씨 사무실 책상엔 비누 판매 방법을 설명한 서류가 놓여 있었다. 컴퓨터 마우스 패드 옆에는 3월 20일 화요일의 회사 입출금 내역이 쓰인 일계표가 있었다. 하루에 (비누) 공동 구매로만 108만8500원이 입금됐다고 적혀 있었다.

===========================================

[참고요]


▶김정숙, 드루킹 주도의 '경인선'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 포착!/드루킹, sns로 네이버 베스트댓글을 '친문댓글로' 조작수법 공개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yuG4fpvy32c&app=desktop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