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처럼 월남전 참전이 참회할 일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보상받은 게 부끄럽다

배셰태 2018. 4. 4. 06:51

※월남전 참전이 참회할 일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보상받은 게 부끄럽다

 

문재인은 월남전 참전에 대해 참회했다. 현대사도 모르고 대한민국 역사도 모르는 것일까? 국민들에게 '죄책감'을 세뇌하는 자학(自虐)팔이에 나선 것일까?

 

월남전은 참전했어야 마땅한 전쟁일 뿐이었다.

 

베트남이 순수한 민족해방전쟁이라고? 몽상 같은 소리다. 뒤에는 막강한 소련과 중국(당시 중공)의 지원이 있었다. 공산진영의 팽창 전략이 있었다.

 

우리 역시 공산진영의 팽창전략에 대해 피 흘리며 싸웠다. 미국 주도 아래 여려 6.25 참전국의 지원을 받아 신생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라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었다. 반공이 확립되어 그 후 40년 동안 정치 사회가 안정될 수 있었다.

 

그래서 미국의 정보 전문가들은 6.25를 두고 '불 세레의 축복'이라고 평했다.

 

이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인도차이나에서 벌어진 '공산 진영의 군사 팽창'을 막아내는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참전 자체는 결코 참회할 일이 아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다.

 

부끄러운 것은 참전이 아니라,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미국으로부터 받았다는 점이다. 좋기는, 우리 돈으로 싸우고, 우리 원조물자를 베트남에 퍼 주었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 하나였기에, 조금 더 잘 살아 보려고, 경제개발을 위한 종잣돈을 만들어 보려고 보상을 받았다. 그래서 마치 '용병' 같은 꼬락서니가 되고 말았다. 처지가 비루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선배세대는, 자긍심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었던 비루했던 과거로부터 오늘을 일으켜 세웠다. 그 점,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4.03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