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7면3단 2010.12.15 (수)
지난해 초 선보인 구글의 위치정보 공유 서비스 ‘구글 래티튜드(Latitude)’가 마침내 애플 앱스토어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용 구글 래티튜드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등록돼 무료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구글 래티튜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심비안·윈도모바일·블랙베리 등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애플과 구글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로 출시가 지연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래티튜드는 구글 지도 기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서비스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가족·친구·동료 등과 서로의 위치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에 위치정보 공유에 합의한 사용자끼리 서로의 현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지인의 위치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위치정보 제공 여부는 수시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돼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오며 화제가 됐던 ‘오빠 믿지’라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구현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등하교시 자녀의 위치 정보 확인을 원하는 학부모 등에게는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국 등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이미 구글이 국내에서 위치정보사업자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전격적인 서비스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구글코리아 측은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제공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며 “국내 서비스 여부와 일정 등이 정해진 바는 없지만 여건이 충족됐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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