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남북합의’에 신중한 태도…“최대 압박은 계속”
VOA 뉴스 2018.03.08 안소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84609.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스테퐌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발언했다.
북한이 비핵화를 의제로 미국과 마주 앉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남북 합의’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일단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겁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한시적으로라도 대화 할 용의가 있다며 입장을 선회한 건, 강력한 대북 제재 때문이라며 북한이 핵을 버리기 전까지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미 정부 반응, 정리했습니다.
6일 백악관에서 스테퐌 뢰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과 비핵화 문제로 대화하겠다는 북한의 의도가 진실 돼 보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중략> 하지만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중국의 도움이 포함된 제재 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합의’가 긍정적이라면서도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한시적일 지, 지속될 지 지켜보자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합의 내용이 공개된 직후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든 열심히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같은 날 아이오와주 카운슬 블러포스에서 연설에 나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북한이 비핵화 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 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중략>
김정은 정권이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인 비핵화 단계를 밟기 전까지 최대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며 북한의 입장 선회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북한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있는 만큼, 섣불리 낙관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이 비핵화에 진지하다면 말과 행동이 일치돼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전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체제 안전’에 주한미군 철수를 뜻할 경우,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한국과 다음 단계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략>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을 만나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북한의 핵무기 동결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미국이 보상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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