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김일성 가면’ 논란 “국민 개돼지 취급” 표현 쓰며 전 세계 타전
미디어워치 2018.02.14조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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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익들의 ‘김일성 가면’ 관련 왜곡 및 무마 시도는, 한국 국민들 대다수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국제 사회에는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영국의 유력 방송사가 ‘김일성 가면’에 비판적인 한국 여론의 대세를, “한국 정부가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stupid as pigs and dogs)’하고 있다”라는 적나라한 의견까지 인용하며 전 세계에 타전했다.
영국 BBC 방송사는 지난 2월 12일(현지시각), ‘겨울 올림픽 : 북한 응원단의 ‘겨울 올림픽 :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두고 논란(Winter Olympics: N Korean cheerleaders in ’Kim Il-sung mask‘ row)’ ’김일성 제하 우파사나 바트(Upasana Bhat) 기자의 기명 기사를 내보냈다. 바트 기자는 기사 제목에서 ‘김일성 가면’을 ’Kim Il-sung mask‘라고 적시했다.
▲ 영국 BBC 방송사 2월 12일자 기사 ‘겨울 올림픽 :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두고 논란(Winter Olympics: N Korean cheerleaders in ’Kim Il-sung mask‘ row)’
이번 기사에서 BBC 는 “일부 현지(한국) 기자들이 북한 예술단의 응원 가면이 김일성과 닮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여기서 김일성은 북한의 초대 통치자로 현재 통치자인 김정은의 조부다”라고 서두를 뽑았다.
이어서 BBC 는 “한국의 보수우파 단체들은 이것(‘김일성 가면’)을 통해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 선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 는 “한국의 통일부는 가면의 인물 사진이 단순히 ‘미남(good-looking man)’일 뿐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애써 희석시키려 했다”고도 전했다.
‘김일성 가면’ 논란과 이를 어떻게든 무마하려는 통일부와 종북좌파 세력의 망동
계속해서 BBC 는 이번 ‘김일성 가면’ 논란의 발단을 소개했다. BBC 는 “지난 토요일, 북한의 공식 대표단의 일원인 여성 응원단이 남북 단일 여성 아이스하키팀과 스위스 팀과의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쳤다”며 “다수의 고위층이 참관한 가운데 남북 단일팀은 스위스에 8:0 으로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BBC 는 이날 경기를 참관한 고위층이 누군지도 밝혔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Thomas Bach), 북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그리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바로 그들이다.
BBC 는 “한국의 언론매체인 노컷뉴스는 북한 여성들(소위 ‘미모부대(army of beauties)’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을 한다고 보도했다”며 “기사는 즉각 삭제됐지만 캐시 버전(cached version)으로는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 가 말하는 캐시 버전은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로, BBC 는 해당 링크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서 BBC 는 ‘김일성 가면’의 주인공이 김일성임을 부정하는 통일부와 한국내 종북좌파 세력들의 입장을 차례로 전했다.
BBC 는 한국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 선전을 위한 장으로 악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있었다며 이에 한국의 통일부도 이번 ‘김일성 가면’ 논란에 신속히 대응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토요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북한측 대표단에 확인한 결과, 언론 보도와 달리 전혀 그러한 함의가 없다”면서 “북한 응원단이 쓴 가면의 형상은 “일반적인(generic)”, ‘미남(good-looking man)’이고, 북한의 러브송으로 남성 파트 노래를 위한 소품일 뿐이다“라고도 설명했다.
이렇게 통일부의 입장을 전한 후, BBC 는 “일부 사람들은 ‘북한의 최고존엄(a deeply revered figure for North Koreans)’인 김일성에 대한 가면을 그처럼 ‘가볍게(light-hearted manner)’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BBC 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백혜련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여겨지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은 북한 체제와 문화를 감안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일축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김일성 가면’의 주인공이 김일성임을 부인하는 일각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보수우파 단체들, 그리고 한국의 일반 국민들은 비판적 입장을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바로 BBC 가 이번 기사로서 전하고자 핵심 사실이다.
▲ BBC 는 한국의 보수우파 단체들이 ‘김일성 가면’에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이렇게 사진으로도 전세계에 알렸다. BBC 는 이 사진을 Getty Image 를 통해 구했음을 밝히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거짓말 올림픽(lie Olympics)’으로 만들 셈인가?”
BBC 는 ‘김일성 가면’ 관련 한국의 비판적 여론을 자세히 전하면서 소제목을 ‘거짓말 올림픽(Lie Olympic)’이라고 달았다.
BBC 는 먼저 한국의 야당인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통일부 비판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중략>
BBC 는 ‘김일성 가면’ 논란으로 한국의 소셜미디어 공간이 후끈 달아올랐다면서 지난 일요일 새벽에 한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의 관련 검색어로도 “김일성 가면”이 휩쓸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BBC 는 네이버의 댓글 중에는 "wogn**"이라는 아이디가 남긴 글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중략>
BBC 는 칼 에프 리(Carl F Lee)라는 영향력 있는 페이스북 유저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했다.
<중략>
현재 한국의 종북좌익 정권, 종북좌익 정당, 종북좌익 언론사들은 ‘김일성 가면’에 대한 평범한 한국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을 ‘미남 가면’ 운운, ‘가짜뉴스’ 운운 택도 없는 궤변을 동원해 연일 찍어누르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종북좌익 세력들의 이같은 저열한 시도는 일부 아둔한 친노친문 좌파라면 모를까 한국 국민들 대다수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국제 사회에는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음을 영국 BBC 방송사는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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