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폭스뉴스,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보도는 언론윤리를 포기한 것”■■

배셰태 2018. 2. 14. 12:13

美 폭스뉴스,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보도는 언론윤리를 포기한 것”

미디어워치 2018.02.14 조현영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3003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 행각은 역사적 무지의 소치이며, 최소한의 지적 호기심도 전무한데서 나온다”

 

미국 현지에서는 씨엔엔(CNN)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의 유력 뉴스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미국 좌파 언론들의 평창올림픽에서의 김여정 찬양 보도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서 화제다.

 

폭스뉴스(Fox News)의 논평 전문 뉴스 패널쇼인 ‘해니티(Hannity)’는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각),‘올림픽에서 김정은 여동생에 아첨하는 미국 언론매체들(Media fawn over Kim Jong Un's sister at Olympics)’  제하 방송에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세바스찬 고르카(Sebastian Gorka)와 전 유엔 미국 대사인 존 볼턴(John Bolton)을 초청해 미국 좌파 언론들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쏟아내고 있는 종북 성향 기사들의 문제점을 짚었다.

 

‘해니티’의 사회자인 숀 해니티는 보수우파 논객으로서, 프로필만을 앞세우는 여타 보수우파 논객과는 달리 고졸 출신으로 미국 언론계에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미국 뉴욕대(NYU)를 중퇴했으며 낮에는 공사판 인부로 일하고, 주경야독으로 보수주의 철학을 독학으로 섭렵했다. 무급 라디오 인턴으로 시작해, 결국 미국 시청률 1위인 주류 언론 폭스뉴스의 간판 뉴스쇼 진행까지 맡으며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 폭스뉴스가 뉴스 패널쇼인 ‘해니티(Hannity)’를 통해 씨엔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를 위시한 미국 좌파 언론들의 무분별한 종북 성향 보도들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왜 좌파 언론들은 항상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독재자에게 저자세인가?”

 

<중략>

 

“인권에 민감한 좌파들이 인권 탄압의 최선봉에 있는 이를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어 사회자인 숀 해니티는 미국 좌파 언론들의 평창올림픽 관련 보도 행태를 자세히 열거했다. 숀 해니티는 ▶ CNN 의 ‘김여정이 동계올림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Kim Jong Un’s sister stealing the show of Winter Olympics)’, ▶뉴욕타임스의 ‘김여정의 매력이 펜스 부통령에게 가야할 국제사회의 시선을 앗아갔다(Kim Jong-un’s Sister Turns on the Charm, Taking Pence’s Spotlight)’ 등을 소개하며, “인권 탄압의 최선봉에 있는 북한의 선전선동부장(Minister of Propaganda) 김여정을 이러한 미국 좌파 언론들이 찬양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좌파들은 평소 인권 이슈에 민감하지 않았는가?”라면서 존 볼턴 전 유엔 미국 대사에게도 의견을 구했다.

이에 존 볼턴은 “좌파들은 인권 문제를 자기 편리한 대로 적용한다”라면서 “이런 문제는 언론의 편향성보다는 지적 무지에 더욱 기인한다(Only when it suits them, Its more than a bias, its pure incompetence, lack of knowledge, unwillingness to look)”고 짚었다.

 

▲ 전 유엔 미국 대사인 존 볼턴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북한의 평화공세에 속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하게 주문했다.

 

<중략>

 

“반미세력이 미국을 증오할수록,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그 반미세력을 더더욱 사랑해준다”

 

<중략>


 

▲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세바스찬 고르카는 김여정이 스탈린 성향을 갖고 북한 정권의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써, 자국민을 탄압한 당사자임을 상기시켰다.

 

<중략>

 

종북 성향 보도 문제, 북한 독재에 위협받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가혹하게 비판해줘야

 

이번에 폭스 뉴스의 ‘해니티’를 시청하면서, 한국의 친북 좌파 언론들이 사실은 미국의 친독재 좌파 언론들에 대한 사대주의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품게 됐다.

 

인간도살자를 두고 ‘백두혈통’ 운운해대고 있는 한국 언론들의 엽기적 보도행태가 그래도 국제망신으로까지 비화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씨엔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미국의 위선적 좌파 언론들이 거대하게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뉴욕타임스류 미국 좌파 언론들이 수시로 찬양해왔던 독재자인 후세인, 차베스가 결국은 어떤 최후를 맞이했고, 또 이들 독재자가 다스렸던 나라가 현재 어떤 비참한 지경에까지 내몰렸는지 말이다.

 

한국 좌파 언론들은 미국 좌파 언론들의 지적 허세를 흉내낼 입장이 아니다. 사실 미국 좌파 언론들에게 북한이나 김정은이라는 존재는 무슨 근본적인 위협이 된다고 할 수는 전혀 없기에 얼마든지 마음대로 논평해도 상관없는 존재다. 하지만 한국 좌파 언론들에게도 북한과 김정은이 과연 그런 존재인가.

 

북핵 문제 앞에서 한국인들은 좌파고 우파고 모두가 핵심 당사자이다. 북핵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할 경우에 한국인들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거나, 아니 그보다는 제발 차라리 전쟁이 터져라고 기도하게 만들 정도의 최악의 인권탄압, 전체주의 독재 밑에서 신음하게 될 수 밖에 없다. 후자는 적어도 미국인들이 직면할 위협은 전혀 아니다.

 

이런 현실은 너무나도 자명한 것이기에 우리 현명한 한국인들이 한국 좌파 언론들의 전혀 주제파악도 못하는종북 망동을 언제까지 여유롭게 봐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감히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