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작전] 안면 함몰돼도 코피가 난다...미국 군사력의 60~70%가 한반도 일대에 와 있다▲▲

※안면 함몰돼도 코피가 난다

 

코피 작전? 이는 수사(rhetoric)이다. 아무것도 구체적 기준이 없다.

 

제한적 군사작전이라고? 정밀 외과 타격(precision surgical strike)이라고? 어느정도면 '제한적'이야? 어느 정도면 '정밀'(=족집게)이야?

 

주먹으로 패서 코 속의 실핏줄이 터져도 코피지만, 제대로 패서 코뼈가 부러져도 코피다. 자동차 정면 충돌로 안면이 함몰되어 머리통이 호떡 형상으로 변하고 넋이라도 있고 없고 상태가 돼도 코피다. 한마디로 코피는 고무줄이다. 늘였다, 줄였다 지 맘대로 할 수 있다. 누구 맘대로? 미국 맘대로!

 

정말 제한적인 것만 생각한다면 미국 군사력의 60~70%가 한반도 일대에 와 있을 리 없다. 미국은 이렇게 말하고도 남는 나라다.

 

"네. 이번에 북한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SLBM 한 이십발 쏴서 북한을 지도에서 지우려 했습니다. 한 30년 사람이 살수 없는 곳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륜을 생각해서 코피에 그쳤습니다. 우선 토마호크 3천발로 레이더, 방공망, 잠수함기지, 통신, 전력, 미사일, 핵, 생화학무기 기지, 주석궁, 김일성 동상 수백개 등을 날려 버렸습니다. 곧이어 장사정포 9천문을 날려 버렸습니다. 이 와중에도 2십만 밖에 숨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해서 위험요소들에 대한 족집게 타격을 72시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0 시간 정도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먼저 죽은 2십만 외에 추가로 한 15만명 더 죽을 것입니다. 군부대라 하더라도 백기 꼽아놓고 연병장에 무기를 쌓아 놓은 곳은 안 까고 있습니다. 네. 저희는 인류애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입죠. 정말 이번엔 코피만 좀 터뜨리다 말은 겁니다. 네, 정말 자제하고 있슴다. 죽는 북한 사람들이 40만명도 채 안되게끔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슴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코피'라는 애매한 수사를 사용할까? 문재인 겁주기 위해서다. 이런 메시지.

 

"야, 우리말이야..열받으면 그냥 핵과 미사일만 까는 수 있어. 그럼 김정은이가 장사정포 쏘고, 생화학탄 쏘고 지랄난리 불루스 추겠지. 그건 니가 감당해! 못해? 못한다고? 그건 니 사정이고! 그거 대응 못 해서 수도권에서 한 50만 죽으면, 사람들이 너와 니 친구들 목 잘라서 장대에 꼽고 돌아다니게 될걸? 잘 생각해 봐. 그리고 협조해야지, 안 그래? 너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잖아? 아, 행복할 권리, 그거 니 말이잖아. 솔직히 말해서 우린 그런 권리, 없다고 봐.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을 뿐이지.. 인생의 행복을 국가 따위가 제공할 수 있을까? 너, 그런 허접한 인생 사는 중이야?"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2.10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