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에 의해 평양은 곧 붕괴되고, 한국인의 정치의식은 완전히 바뀐다▲▲

배셰태 2018. 2. 10. 12:22

※평양은 붕괴하고 정치의식은 바뀐다

 

제도권 금수저들이 눈치채기 시작했다. 감옥에서 막 나왔던 지난해 7월 (8개월전)만 해도, 제도권 금수저들은, "평양이 붕괴하겠어? 미국이 과연 일전불사 하겠어?"라고 수근거렸다. 이들은 지금의 구도 ---평양이 지속되고, 대한민국에선 주사파와 친북이 활개치고, 금수저들은 탱자탱자 권력분산/분점(특권증 과두 지배체제)을 즐길 수 있는 상황---가 마르고 닳도록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지금 구도를 위해 (존칭생략) 박근혜를 날리고 감옥에 처넣었다. 물론 중간에 반기문이 주저앉는 바람에 많이 꼬이긴 했지만.

 

평양붕괴가 눈앞에 닥쳐있다고 보았더라면 결코 박근혜를 처내지 못 했다.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 무슨 리스크? 평양붕괴 후 사람들의 정치의식이 180도 바뀌기 때문에, 박근혜를 처낼 경우, 이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리스크... 한마디로 평양붕괴 전에 손에 피묻히면, 평양붕괴 후에 사람들이 "저 새끼들 살인자야!"라고 들고 일어나 처죽일 듯 덤벼들지 모른다는 리스크...

 

아무튼.

 

최근 제도권 범털들의 인식은 변화하고 있다. 이들은 이제 "미국이 이번에 끝장내려는 것 [같아]. 평양이 붕괴할 거 [같아]"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 아직은 '같아'이다.

 

아직은 여전히 개꿈을 꾸고 있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일까? 엊그제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또 한번 개발질했다. "자유한국당이 '권력분산형 개헌' (지방분권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중앙정부를 해체하고, 의원내각제란 이름으로 국회독재체제를 만드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라고 썼다. 아니, 평양이 붕괴하는 판에, 헌법을 졸속으로 뜯어고친다고? 탄핵에 200명 넘게 찬성한 폭도 국회가 헌법을 주물럭거린다고? 이번에 헌법에 손대는 것은, [헌법농단]이다. 조선일보는 엊그제 사설에서 [헌법농단]을 부추겼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변화가 감지된다. 제도권 범털들이 무엇인가 '불길한' 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에게는 '평양붕괴'는 불길한 일이다. 지금껏 살아온 온실 자치가 와장창 깨지는 것이니까...)

 

그러나 아직 멀었다.

 

"평양이 붕괴될 것 [같아]...미국이 끝장을 보려는 것 [같아]"로는 멀었다.

 

"평양은 반드시 붕괴돼! 미국이 끝장을 보려고 밀어붙이고 있어!"라는 확신까지는 당 멀었다.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제도권 범털은 [같아]에서 [확신]으로 이행이 완료된다. 그래서 요즘 이들의 뇌수엔 과부하가 걸려 있다. 온실이 깨졌을 때 어떻게 자신의 권력, 지위를 유지할 것인가? 온실이 깨졌을 때 탄핵에 대해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이 숙제 푸느라고 '안돌아가는 대가리' 열심히 돌리고 있다.

 

이들에게 비보를 전한다. 평양붕괴가 일어나면 사람들 정치의식이 홱까닥 바뀐다. 지난 수십년 동안, "북한은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야! 없어져야 할 체제야!"라고 판단하면 '극우'라 낙인찍혔다. "쟤들도 사람이야. 알콩달콩 잘 지낼수 있어!"라고 떠들면 '개념있는 진보'라 분류됐다. 대량학살을 인정하는게, 진보요 개념이었다. 친북은 '대량학살 오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인간백정 좆빨아주는 게 바로 친북, 진보, 개념의 본질이다. 지금도 언론들은, 백정혈통을 '백두혈통'이라 나발불고 있지 않은가?

 

왜 이런 황당 무참한 일이 벌어졌을까? 이 모두 간첩 때문일까? 이 모두 DJ, 노무현, 문재인 때문일까?

 

아니다. 근본원인은 따로 있다. [북한 =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 = 타도/섬멸 대상]으로 보면, 일상을 불확실한 것으로, 삶을 위태로운 것으로, 세상을 불안한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이런 각오를 가지기 쉽지 않다. 반면, [북한 = 괜찮은 파트너 = 좀, 찐따같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으로 보면, 일상은 확실해지고, 삶은 편안해지고, 세상은 안전해진다. 한마디로 [친북=대량학살 외면]은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강력 마약'이다.

 

평양이 붕괴하면 이 마약이 필요없게 된다. 사람들은 이 마약에 경기(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수십년 동안 친북 관념의 노예로 살아왔던 사람들의 심리가 재구성된다. 자기 합리화를 위해..이렇게..

 

"내, 그럴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항상 저 새끼들은 악마라고 말했잖아! 씨발, 저 새끼들 끼고돌은 DJ, 노무현, 문재인 등은 도대체 어떤 종자들인 거야! 내가 그것들 찍긴 찍어줬지만 어쩐지 기분이 싸~~하더라구~~"

 

평양붕괴 이후 정치심리가 이같이 바뀌는 데 얼마걸릴까? 보름이다. 보름만에 바뀐다. 그게 반도 사람 '한국인'의 신속무쌍한 간사, 교활한 냄비근성이다. 반도사람은 교활하고, 창의적이고, 발랄하고, 질투심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스 사람, 이탈리아 사람, 스페인 사람들이 그렇다... 그래서 나는 반도 사람을 좋아한다. 인간의 잔대가리, 교활, 간사, 야비, 창의, 발랄...이 모든 것을 갖춘 총천연색 유전자라서 좋아한다. They have all four seasons in one day.. (하루에도 사계절이 표변하는 기질)

 

자, 편한마음으로 싸우자.

 

첫째, 평양붕괴는 상수다.

 

둘째, 군사기술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휴전선 남쪽 희생은 미미하다.

 

셋째, 평양붕괴 후 보름 정도만에, 반도인의 기질이 고스란히 발휘돼서, 수많은 사람들이 [원래부터 전체주의 대량학살 사교 체제를 증오하고 그에 대해 투쟁해 온 인생]인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아, 얼마나 사랑스런, 교활 냄비인가!)

 

오! 우리 사회의 잘나빠지신 제도권 금수저 나으리님들! 이 셋을 상수로 두고 '안 돌아가는 대가리' 열나 열심히 돌려 보시도록!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2.10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