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스마트시대 변화·혁신 주도

배셰태 2010. 12. 11. 15:20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스마트시대 변화·혁신 주도

뉴스핌 2010.12.10 (금)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이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시범사업은 수요조사(2010. 2.16∼3.19, 59개 기관, 62개 과제)를 거쳐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추진전략을 수립(2010.5.28)하고, 산림, 식품, 민원 등 7개 과제를 선정(2010.7.14)해 추진돼 왔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0일 방송·통신 업계, 융합서비스 관련 중·소 솔루션 기업, 분야별 서비스기관 등 총 19개 기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 COEX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림청·한국식품연구원·서울특별시·한국도로공사·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IPTV교육방송 등 융합서비스 관련 사업자들이 추진해 온 방송·통신과 타 분야와 연계한 융합서비스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하였고, COEX 1층 전시관에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과거 단일 매체를 활용해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공정보를 다매체간 연동되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이러한 융합서비스가 확산되면 생활의 변화와 혁신도 기대된다는 게 방통위 측의 설명.

 

이와함께 KT·SK텔레콤·LG유플러스에서는 교육, 교통, 의료 등 타 서비스 분야와 결합된 융합서비스 추진내용과 스마트워크, N-스크린 등 내년도에 추진할 새로운 융합서비스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N-스크린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TV, PC, 모바일 단말을 통해 끊김 없이 비즈니스나 생활에 이용하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문서편집, 교육콘텐츠 등을 출근길에 버스에서 모바일로 보다가 일과 중에 사무실 PC에서 다음 화면부터 보고, 퇴근 후에도 집에서 TV로 계속해서 볼 수 있게 된다.

 

향후 방통위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장 환경 조성과 민간 수요 창출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방통위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타서비스 분야에 본격적으로 접목해 기업과 국민생활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은 “투자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사업자 간 플랫폼 개방화와 매체간 연동이 가능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창출을 위해 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