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똑똑한 사회로의 대변혁, 스마트워크로 선도

배셰태 2010. 12. 11. 15:10

"똑똑한 사회로의 대변혁, 스마트워크로 선도"

머니투데이 경제 2010.12.09 (목)

 

[워크스마트 포럼3] 김성태 한국정보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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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회(Smart Society)는 세계 문명사의 대변혁이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사진)은 9일 '머니투데이 워크스마트 포럼'에 나선 이렇게 단언했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지식의 공유, 개방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창의성, 인간중심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똑똑한 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원장은 "똑똑한 사회 구현은 글로벌 경제·금융쇼크, 최악의 실업난,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시대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비 △글로벌화 경제 구조 필요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 요구 등 우리 사회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워크스마트'를 통한 '스마트 코리아' 구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어 '스마트 코리아' 추진을 위한 6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유무선 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디지털 방송 등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과 도로, 전기, 가스, 수도, 방송 등 전통적인 SOC를 융합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전제조건으로 꼽았다.

'스마트 워크'도 중요하다. △경직된 근무형태를 유연한 근무형태로 △폐쇄형 시스템도 개방형 시스템으로 △제한적 시범서비스도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양적 투자 중심의 정책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제도개선 등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한 예로 미국에선 최근 '스마트 워크' 도입 촉진을 위한 '정보통신 기반 원격근무 강화법'이 의회에서 통과됐다.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13%(15만명)를 '텔레워크(원격근무)'시킨다는 목표다.

'스마트 비즈'도 필수요소다. 시공간 제약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현장 중심의 실시간 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는 물론 '1인 기업' 과 같이 창조적 자본을 활용한 '혁신 벤처' 등이 좋은 사례다. 여기에 △개인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정부' △건전하고 성숙한 의식을 함양한 '스마트 시티즌(시민)=스마티즌' △책임과 신뢰, 공정, 소통, 창의, 상생, 통합 등을 핵심가치로 한 '스마트 컬처(문화)'가 동반돼야 한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워크스마트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정부혁신,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워크스마트를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