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탄저균 백신을 '치료목적' 수입?...전 정권 계획 따라?

청와대, 탄저균 백신을 '치료목적' 수입?

올인코리아 2017.12.24 허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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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백신 준비가, 국민 위한, 전 정권 계획 따라?

 

 

사이버 상에서 일고 있는 ‘북한의 생화학전에 대비하여, 청와대만 탄저균 백신을 수입해 맞았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구매 목적으로 구입했을 뿐 예방접종은 하지 않았다’는 변명을 내놓자, 여전히 네티즌들은 ‘백신이 치료제냐’라는 등의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달 탄저균 백신 구입을 놓고 인터넷에서 “청와대 관계자들만 탄저균 백신을 수입해 주사를 맞았다”는 논란이 커지자, 24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가 이슈화한 뒤로 탄저균 대비 필요성이 대두해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구입했다”며 “2016년 당시 청와대 경호실은 탄저균 백신 도입을 추진했고 이를 2017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지난 20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생물학무기인 탄저균을 탑재하는 실험을 시작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이어, 한국의 일부 인터넷 매체가 ‘청와대 내 500명이 탄저균 백신 주사를 맞았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하자,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선 “북한이 탄저균으로 위협하는데, 국민은 안중에 없고 청와대 관계자들만 백신을 맞았다는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24일 청와대 홈페이지‘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대통령만 백신 구입하셨다는 사실 밝혀주세요, 국민도 예방주사를 맞고 싶습니다”는 등 청원글들이30건 넘게 올라왔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SNS에는 “청와대만 탄저균 예방접종이냐”는 논란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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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목적의 백신이라는 이상한 주장이다.

 

청와대의 “이와 별도로 질병관리본부가 생물테러 대응요원과 국민을 치료할 목적으로 1000명분의 탄저균 백신을 도입해 모처에서 보관 중”이라는 주장을 담은 <“靑만 탄저균 백신 맞았다”논란 일자 靑 “치료 목적 구입” 반박>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네티즌들은 청와대의 변명에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ra****)은 “예방 목적으로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백신이다. 국민을 정말 바보로 여기는가? 독감예방 백신도 지금 맞지 말고 치료 시에 맞도록 하는가? 이게 나라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as****)은 “하는 짓 봐라! 니들만 살려고?”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digita****)은 “멍멍이구라 문벌구 정권! 입만 열면 국민의 정부, 서민 위한 정권이라더니”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gomdori****)은 “그렇게 국민을 위한다고 게거품을 물던 인간들이 국민치료용으로 천만도 아니고 겨우 천명분을 보관한다고? 그거 사용할 때는 고관대작들 우선 사용할 것 아닌가? 그리고 제발 박근혜 망한지가 1년이 넘었는데 불리한 기사만 나오면 전 정부에서 계획된 것이라고 떠드나? 참 치졸한 정부이다”라고 했고,다른 네티즌(lj****)은 “천명이라는 숫자를 들먹이면서 신성한 국민이란 단어를 사용하다니, 니들만 살겠다는 거잖아. 천명 안에 내 가족도 포함되어 있다면 믿어주마”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iz****)은 “어떤 놈은 비아그라가 어쨌느니, 저쨌느니 하더니, 당해보니까 어때? 견딜만 한겨? 못 참겠어? 니네가 한 일을 생각혀봐”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yj****)은 “전 정권? 나쁜 놈들! 적폐라 하였으면 수입 안 해야지! 해놓고 문제 되니 전 정권? 사형시켜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ka****)은 “거짓 종ㅂ기들의 전형적인 수법인데 여태 몰랐나요. 자기들만 살면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인데, 여태 그것도 모르고 종ㅂ기들을 추종했었나요”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sza****)은 “김정은이가 탄저균 공격하니 미리 백신 맞아두라 했냐? 국민은 핵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놓아두고 자기네들은 백신까지 맞아가며 전쟁 대비하였군. 우리 죽으면 또 울먹이며 대통령 역할 한답시고 문상이나 올 계획이었나 보다. 하여튼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란 게 우리의 최대 불행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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