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가능성 지금 최고···중국이 되돌리기엔 늦었다"
중앙일보 2017.12.17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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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전쟁 가능성이 역사상 가장 큰 시기에 직면해 있다.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스인훙 인민대 교수)
“아니다. 북한도 이성적인 국가다.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진 않을 것이다." (선딩리 푸단대 교수)
16일 中 환구시보 주최 심포지엄 개최
“지금 한반도 전쟁 가능성 가장 크다”
“북한이 죽음의 길 선택하진 않을 것”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과 북핵 용인론 및 해법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16일 중국 인민일보 산하의 환구시보 주최로 열린 연례 심포지엄 가운데 ‘한반도는 전쟁을 향해 치닫나’란 제목의 세션에서다.
16일 환구시보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 이 행사에선 ‘한반도는 전쟁을 향해 치닫나’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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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국제정치학자인 스인훙(時殷弘) 인민대 교수는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공격 위협으로 긴장을 전대미문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북한은 핵 기술 완성만이 공격을 막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위협은 김정은으로 하여금 (핵 포기가 아니라) 더욱 더 핵 개발을 가속화하는 길로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 교수는 중국의 역할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그는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중국이 이를 돌려놓기에는 늦었다”며 “중국은 언젠가는 시한폭탄의 뇌관을 풀 기회가 오리라는 믿음 아래 단지 전쟁을 지연시킬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난징(南京)군구 부사령관을 지낸 왕훙광(王洪光) 예비역 중장도 “전쟁은 언제라도 시작될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이 연례 군사훈련을 시작하는 내년 3월 전에 가능할 수 있고 당장 오늘 밤에 시작될 수 있다”며 “중국 동북 지역에 (전쟁 발발에 대비해) 방어적 성격의 동원령을 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16일 환구시보 주최 심포지엄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말하고 있는 왕훙광 예비역 중장 (왼쪽)과 스인홍 인민대 교수.
양시위(楊希雨)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과 주펑(朱鋒) 난징(南京)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도 비슷한 인식이었다. 양 연구원은 “한반도 정세가 반세기 만에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전쟁이든 평화든 중국은 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이나 주도권, 발언권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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