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북한정권 인권유린 끝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배셰태 2017. 12. 14. 08:45

미 헤일리 대사 북한정권 인권유린 끝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VOA 뉴스 2017.12.14 이연철 기자

https://www.voakorea.com/a/4162667.html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왼쪽)가 탈북자 지현아 씨의 증언을 듣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말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끝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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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11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탈북자 지현아 씨와 조유리 씨를 만났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두 사람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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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세상으로부터 숨겨져 있어서 미국 정부가 자신들의 고통을 모른다고 믿을 지 모르지만, 자체 조사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헤일리 대사는 특히 다른 나라에서 자유를 찾은 탈북자들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고 있다며, 이들 탈북자들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북한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끔찍한 인권 유린을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은 더 이상 숨겨진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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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보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겁니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은 북한 정권이 잔인하게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상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을 집중 조명하고, 북한 정부에 끔찍한 행동을 중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체 국제사회도 김정은 정권의 인권 유린과 핵 활동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며, 북한이 건강하고 행복한 곳이 될 때까지 이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탈북자 지현아 씨와 조유리 씨는 이날 헤일리 대사에게 직접 경험한 탈북과 강제북송 과정 등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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