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JTBC 태블릿서 靑 행정관들이 주고받은 업무 메일 최초공개
미디어워치 2017.12.12 이우희 기자
http://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787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JTBC 태블릿PC’에서 청와대 행정관들이 서로 업무 내용을 주고받은 2014년 초 웹메일 본문을 복구했다. 태블릿의 사용자가 최순실 씨라는 손석희의 조작보도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선동이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또다시 발견된 셈이다.
▲ JTBC 태블릿PC에서 로그인한 kimpa2014@gmial.com 기록에는 2014년 초 청와대 홈페이지 규제개혁 신문고 배너 신설 관련 내용을 논의한 흔적이 나온다. 태블릿 사용자가 청와대 관계자라는 의미다. 사진은=YTN뉴스 캡쳐.
국과수, 김휘종 만든 kimpa2014 공용 이메일 본문 복구
국과수의 태블릿PC 분석자료 중에는 ‘웹메일’의 본문을 복구한 한글 파일이 들어있다. 이는 기존 검찰 포렌식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이다. 검찰 보고서에는 웹메일 본문의 앞쪽만 일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국과수 자료를 통해, 웹메일 실제 사용자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웹메일 본문 뒤쪽에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 것.
국과수는 JTBC 태블릿에서 kimpa2014@gmail.com 계정에 로그인해 열어본 이메일 중 일부 본문을 복구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kimpa2014 메일은 김휘종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이 개설한 업무용 이메일이다.
김휘종은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도 이 메일 계정을 본인이 만든 것이 맞다고 진술했다. 헌데, 당시 검찰은 이토록 중요한 김휘종 진술조서를 중요 부분마다 온통 새카맣게 먹칠한 채 재판부에 제출했다.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최근 우종창 기자가 유튜브 방송에서 ‘먹칠한 김휘종 진술조서’를 폭로한 데 이어, 주간조선 조성호 기자는 먹칠한 부분 중에서 ‘pa’ 글씨를 확인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1일 최순실 재판에 증인 출석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kimpa2014 지메일은 김휘종 전 행정관이 만들어서, 나에게 앞으로 이걸 쓰시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는 요지의 증언을 했다. kimpa2014 메일은 김휘종이 업무용으로 만든 공용메일이라는 점이 최종 확인 된 것이다.
▲ 포렌식 보고서 상으로는 이메일 기록에서 의미없는 기사 뒤쪽에 있는 실제 본문을 확인할 수 없다. 국과수는 이번에 보이지 않는 이메일 본문을 복구했다.
▲ 국과가 복구한 태블릿PC 이메일 본문 파일들. 내용을 살펴보면, 대선캠프에 이어 청와대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한 태블릿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진은 기자의 PC에서 해당 폴더를 열어 캡쳐한 것.
태블릿 사용자, 공용메일로 靑 홈페이지 배너 업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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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월 30일자 웹메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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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1일자 웹메일 기록.
실제, 국과수는 태블릿PC 감정 회보서에서 “감정물 태블릿PC에 등록된 구글 계정이 다수의 기기에 등록되어 사용된 점, 감정물 태블릿PC에 다수의 구글 계정으로 접속된 점을 보았을 때 다수의 사용자에 의해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국과수 감정 회보서 35쪽)
또한, 태블릿PC를 개통한 사람은 김한수 전 행정관이다. 김한수가 개통한 태블릿은 대선캠프에서 사용된 후 신혜원씨가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했다. 김한수는 올해 10월까지도 자신의 개인카드로 태블릿의 통신요금을 내왔다. 김한수와 김휘종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다.
JTBC를 필두로 한 언론의 거짓선동과 달리, 최씨는 박대통령의 이른바 ‘심부름꾼’ 정도로, 가끔 가방이나 옷을 챙겨주었던 정도다. 최씨가 먼저 박대통령에게 연락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최씨가 청와대 홈페이지 개선에 관한 자잘한 실무에 개입하거나 논의할 개연성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실제, 오랫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관련 재판을 취재해온 우종창 기자는 “최씨는 kimpa2014 이메일의 존재에 대해 들어본 바도 전혀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캠프 공용메일 zixi 이어, kimpa도 청와대 공용메일로 드러나
국과수의 웹메일 본문 복구로, JTBC 태블릿은 대선캠프에서 사용하다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된 것이라는 신혜원씨의 양심선언이 다시한번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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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과수가 복구한 태블릿의 이메일 기록 어디에도 최순실씨가 연관될 여지는 없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JTBC와 검찰, 특검의 무리한 끼워맞추기에 속았던 셈이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12일 국과수의 손석희 증거조작 추가 증거를 서부지검에 제출, "손석희를 즉각 구속수사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 서부지검) 손석희 고발건, 추가 증거 자료 제출 기자회견
(미디어워치 TV/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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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 24편 | 태블릿PC는 김한수·김휘종 행정관이 청와대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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