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최신예 F-35B 스텔스 전투기 16대 완전한 작전 편제 일본 배치 완료

배세태 2017. 11. 18. 15:12

美, 최신예 F-35B 전투기 16대 완전한 작전 편제 일본 배치 완료

조선일보 2017.11.17 한상혁 기자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111702053&Dep0=www.ilbe.com


미군이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할 수 있는 대표적 항공전략 자산인 미국 해병대 소속 F-35B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 3대를 일본에 추가 배치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기지에 전진 배치된 해병대 제121 전투비행대대가 15일 미 서부 애리조나주 유마 해병 항공단 기지로부터 F-35B 3대를 인수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제121 전투 비행대대는 F-35B 16대를 확보해 완전한 작전 편제를 갖추게 됐다.

 

사진은 F-35B 3대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하는 모습./미 태평양함대사령부 페이스북

 

F-35 시리즈는 미국에서 개발한 초음속 스텔스 수직이착륙 전투기로, 각종 항공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전투공격기라는 뜻에서 '통합타격전투기(JSF:Joint Strike Fighter)'로도 불린다.

 

레이더가 내보내는 전파를 흡수하거나 난반사시켜 적군의 레이더에 제대로 잡히지 않도록 하는 첨단 기술인 스텔스 기능도 보유한 유력 무기다. 미국 국방부는 공군이 운용하는 F-35A와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를 실전 배치했다.

 

F-35B는 최고속도 마하 1.6(1958㎞/h)이며, 수직 이착륙(STOVL) 기능을 가져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대 8.1t의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춰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정밀 유도 폭탄 'GBU-32' 합동직격탄(JDAM), 레이더 기지 파괴용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F-35의 엔진이 으르렁거리며 적들의 머리 위로 날아다닐 때 그들은 영혼이 떨리고 심판의 날이 왔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18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에 대응해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와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2대를 한반도에 동시에 출격시켜 실제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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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개 전단, '북한 해상봉쇄 전 단계' 최고 무력시위

문화일보 2017.11.10 정충신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4062

 

로널드 레이건호, 니미츠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등 3척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 한미연합작전구역(KTO)에서 펼칠 합동훈련은 고강도 대북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6·25전쟁 후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3척의 핵 항모 전단이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핵 실전 배치가 임박한 북한에 대해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군사적 대치가 엄중한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미 해군은 칼빈슨호와 스테니스호를 미국의 태평양 쪽인 서부 해안에서 출항시켜 훈련에 들어간 상태로 유사시 5척의 항모를 한반도 인근에 전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평시에 5척 이상의 핵 항모를 바다에 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미 항모 3척의 한반도 인근 합동훈련에 대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의 항행차단 및 대북 해상봉쇄 등 본격적인 봉쇄정책 전 단계 △군함을 사용해 외교를 하는 21세기 트럼프식 포함외교(砲艦外交·Gunboat Diplomacy) △예방타격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