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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MVNO 예비사업자 온세텔레콤 인수한다

배셰태 2010. 11. 25. 20:07

온세텔레콤, 해외 이통사와 MVNO사업 추진에 급등

한국경제TV 경제 2010.11.23 (화)

 

(종목Plus)온세텔레콤, MVNO추진+M&A '겹호재'..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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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MVNO추진+M&A기대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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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MVNO 예비사업자 온세텔레콤 인수한다

디지털타임스 IT/과학 2010.11.25 (목)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을 추진해 온 온세텔레콤이 동종 업체인 세종텔레콤에 인수된다. 이에 따라, 중견통신업체 세종텔레콤이 그동안 온세텔레콤이 진행해온 MVNO 사업을 승계, 내년부터 본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은 24일 저녁 대한전선과 이 회사가 보유중인 온세텔레콤 지분 40%에 해당하는 7474만주를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온세텔레콤의 최대주주로 자회사인 옵토매직, 알덱스 등이 온세텔레콤 지분 51.2%를 확보하고 있다.

 

매각 대금은 200억원 가량으로 전해지고 있고, 실사작업을 거쳐 12월경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로써 세종텔레콤은 온세텔레콤의 최대 주주로, 2대 주주는 대한전선으로 전환된다. 세종텔레콤과 온세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합병인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인수 이후에는 당분간 개별 회사로 존재하지만, 향후 2012년 이후에는 절차에 따라 합병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텔레콤측은 "통신 3강 구도로 시장지배력이 집중된 상황에서 군소 통신업체들도 역량을 합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구도"라면서 "세종텔레콤이 강점으로 하는 회선망 영업과 온세의 강점인 소매 사업을 결합할 경우,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인수추진 배경을 밝혔다.

 

온세텔레콤이 세종텔레콤으로 인수됨에 따라, 이 회사가 추진해 온 MVNO 사업은 세종텔레콤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특히 세종텔레콤은 통신업계에서도 탄탄한 자본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평가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가 강조되는 MVNO 사업에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인이 바뀌는 온세텔레콤은 국제전화, 인터넷전화 등 통신 소매업을 주력으로 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이동사로부터 통신설비를 임대해 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최근 MVNO 시장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시행령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달에는 방통위로부터 MVNO 사업자 자격(별정4호)을 확보하고 이통사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

 

이로써, 내년 6월 이후부터 시장이 본격화될 국내 MVNO 시장에는 케이블TV 진영인 한국케이블텔레콤과 중견 통신업체인 세종텔레콤 등이 초기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