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권력은 실뱀장어 뭉치...지금의 세상흐름은 평양붕괴·자유통일이다

배세태 2017. 10. 21. 12:27

※권력은 실뱀장어 뭉치

 

손아귀에 틀어쥐어도 손가락 틈새로 빠져 나간다. 권력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두 개가 돼야 한다첫째, 철학적, 전략적 큰 틀이 세상흐름과 일치해야 한다. 둘째, 적들을, 경쟁상대들을 대상으로, ...여우같은 간사한 밀당을 해야 한다.

 

이 둘을 제대로 해 내면 '위대한 정치인'이 된다. 여기에 한 술 더떠서, [생명의 물고를 터주기 위해, 치명적 위험을 감수하는 결기]가 더해지면 [정치적 성자 political saint]가 된다. 이같은 사람으로는 에드먼드 버크, 아브라함 링컨, 우남 이승만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치적'인 사람이라기 보다는 '경제와 제도와 관한 비저너리/설계자/구현자'이다. 짐작컨대 그는 '간사할 정도로 교활한 밀당'을 염오했을 게다.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기에, '정치적 성자'로 꼽지 않는다.

 

지금의 세상흐름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내부만 보면 조중동, 탄핵세력, '무조건 평화' 등등이 세상흐름인 듯 보인다. 그러나 대한민국 내부의 분위기 자체가 병들어 있다. 세상흐름은 평양붕괴요 자유통일이다.

 

박대통령은 그같은 세상흐름에 관해서는 맥을 잘 짚었다. 단, 국내 정치문화/정치심리가 이 흐름을 제대로 뒷받침하기는 커녕 이 흐름에 대해 적대적이다는 도전이 있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분위기와 정면 충돌하는, 제대로된 세상흐름'을 파악하고 밀어 붙였던 박대톨령에게는, 마키아벨리보다 더 마키아벨리스러운, '간사할 정도로 교활한 밀당' 기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는 박대통령의 몫이 아니었다. 태생적으로 그같은 교활, 간계, 밀당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밀당에 관해서는 최상급일까? 아니다. 기술에 관해서는 최상급일까? 아니다. 무주공산이기에 공짜로 접수했을 뿐 능력이 뛰어난 게 아니다. 밀당, 교활에 관해 진정한 능력이 있었다면 이번 원전공사중단과 같은 황당한 짓, 안 저질렀다...

 

게다가 문재인 정권은 세상흐름(평양붕괴, 자유통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반대방향이다. 한마디로 '정치기술'에 있어서 3류 일 뿐 아니라, 세상흐름을 사실상 '적'으로 삼고 있는 정권이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밀란 쿤데라의 말을 연상할 게다.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 이 유명한 구절이 다음과 변주된다. '정치권력의 참을 수 없는 경망스러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Power

 

이미 권력은, 손으로 거머쥔 실뱀장어 뭉치처럼 줄줄이 새나가고 있다... 잡으려 힘 줄 수록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두고 두고 경멸, 혐오, 분노, 반감의 대상이 되는 정권]으로 급속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방한을 계기로 이 추락은 더 가속화될 게다.

 

트럼프는 어떤 식으로든, 한국인들에게 직접적인 정치적 메시지를 던진다. "국민에게 직접 소구한다"는 전략으로, 미국 메이저 언론들을 엿먹이고, 미국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트럼프의 방한은 문재인 그룹에서 조중동까지, 탄핵동지회 전체에게 악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악몽에 가위 눌리기 싫다고? 그렇다면 두 가지 해야 한다.

 

첫째, 박대통령에 대한 공정하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라! 둘째, '평양붕괴'라는 개념을 탑재하고 이를 전제로 모든 행보를 다시 디자인하라!

 

탄핵동지회 중 누구도 이를 해내지 못 할 게다. 그래서 결국 '거대한 흐름에 휩쓸려 파괴되는 존재'가 되고 만다.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0.20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선본) www.esunb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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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대학로9차_ 트럼프(Trump)의 메시지_ 뱅모 박성현

(TV baijin '17.10.21)

https://youtu.be/B1CI4kTqM0M



21일(토)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박근혜대통령 정치투쟁 선언지지 20차 태극기집회' 가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뱅모 박성현 자유본 집행위원장은 평양붕괴와 예방전쟁에 따른 전망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