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북 군사 옵션 준비돼 있어...대단히 파괴적일 것”●●

트럼프 대통령 “대북 군사 옵션 준비돼 있어...대단히 파괴적일 것”

VOA 뉴스 2017.09.27 조은정 기자

https://www.voakorea.com/a/4045291.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입장에서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책임있는 국가들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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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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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국을 방문 중인 스페인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지만, 두번째 방안을 이행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으며 그것은 바로 군사 옵션”이라는 겁니다.

 

또 이는 북한 입장에서 매우 파괴적인(devastating)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만일 그러한 방안을 택해야 한다면, 택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면서 “그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는 25년전, 아니면 5년 전에만 대응했어도 훨씬 쉽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전임 미국 정부들이 자신에게 엉망인 상황을 물려줬다면서, 그럼에도 해결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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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책임있는 국가들이 힘을 합쳐 북한의 위협을 고립시켜야 할 때”라며 핵과 미사일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국가들은 북한 정권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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