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의 시사폭격] 뱅모, "류석춘 보수팔이 혁신위, 상식과 동정심 없는 인간백정들!"

■[변희재의 시사폭격] 뱅모, "류석춘 보수팔이 혁신위, 상식과 동정심 없는 인간백정들!"

(미디어워치 TV/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09.07)

https://youtu.be/KP2R_CPhe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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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이하 혁신위에게 보내는 충고

 

하마트면 니들은 홍준표의 개상스런 백정질을 집행하는 '인간백정 시다바리'가 될 뻔 했다. 시체에 칼질하는 것은 가죽을 벗기기위함 아닌가?

 

류석춘, 너의 말에 따르면 박근혜 출당은 '시체 칼질하기'라며? 즉, 너 자신의 말에 바탕해서 해석하면, 박근혜 호적파내기는, 박근혜 배에 칼질하고 손발목에 칼질하고 사지에 칼질하고 목에 칼질해서 그 가죽을 벗겨내기 위함 아닌가?

 

포유류의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들어낼 때에는 열 군데 칼질 한다. 손목발목 4군데, 사지 4군데, 배에 길게 한 군데, 목 돌아가면서 한 군데.... 박근혜 출당은, 사냥한 포유류 짐승을 가죽 벗겨내는 것을 연상시키는, 잔인무도한 개상스런 짓이다.

 

홍준표는 혁신위가 이 개상스런, 백정-시다바리가 하는 짓을 실행해 주기를 원했던 것 아닌가? 혁신위원들 중 상당수는, 홍준표랑 눈이 맞아서, 창녀도 뽕쟁이 양아치도 하지 않을 이같은 잔악한 짓을 해처벌여 보겠다고 까불었던 것 아닌가?

 

그러구 니들이 '보수'냐? 상식(common sense), 인정머리(sympathy, 아담 스미스는 이를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사려깊음(prudence, 영국 보수주의자들은 이를 가장 중요한 태도로 본다),...이게 보수의 핵심 징표 아니냐? 박근혜 호적파내기가 상식적이고, 인정머리 넘치며, 사려깊은 일이냐?  

 

자유통일/북한압박/한미동맹에 관해서 어느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쌓았음에도... 범죄(crime) 없이 탄핵당하고 재판받고 있는.... 여성 대통령의 호적을 파내는 게 보수냐? 그건, 백정-시다바리의 작업----사냥한 포유류에게 열번 칼질해서 가죽벗기고 내장들어내는 작업--일 뿐이다.

 

이른바 혁신위라 불리는 너희가 할 일은 하나다. 너희 자신을 혁신하는 것이다. 너희의 정신과 영혼을 혁신하는 것이 바로 너희가 할 일이다.

 

그렇게 자신을 혁신하고 나면, 해야 할 일이 보일 게다. 그 일은 바로.. 자한당으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당론을 채택해서 발표토록 만드는 것이다.

 

1) 한국 정부는 미국, 일본과 공조하여 평양붕괴를 추진해야 한다.

 

2) 한국 정부는 국제 사회와 발맞추어 북한에 대한 전면적 경제봉쇄를 강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조금이라도 도발하거나 도발할 기미가 보이면, 예방전쟁, 선제북폭을 무릅써야 한다.

 

3)한국정부는 [예방전쟁/선제북폭을 각오한, 경제봉쇄의 강화]라는 미국의 전략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에 보조를 맞추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

 

4) 평양붕괴 이후의 북한 지역에,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개인존엄성이 원리로 확립된 시스템을 건설하는 과정에 관해서는, 섣부른 민족감정을 내세우는 대신, 미국 등 국제사회가 선택하는 수순과 방식을 따라야 한다. 평양붕괴의 주체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이기 때문이다.

 

5) 평양붕괴 이후 휴전선 남쪽에서 펼쳐지게 될 거대한 사회심리, 정치심리의 변화를 [대한민국 정치문화 발전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내기 위해 시민사회의 모든 영역과 전방위적 소통 및 협력 체계를 만든다.

 

니들, 혁신위가 이같은 다섯가지 원칙을 관철시킨다면...그때 니들은 다시 나의 벗으로 '복원'될 수 있다. (그때, 너, 니들..이같은 칭호도 바뀐다. 그때 '류석춘, 너!'는 '류석춘 선배'로 복원된다.)

 

니들 중 태반은, 예전에 함께 밥 먹고 술 먹던 사이이지만, 지금 내게는, 에일리언(Alien)스러운...너무나 에일리언스러운 흉측한 존재일 뿐이다.

 

출처 : 박성현 페이스북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