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차핵실험] 北, 브릭스 개막일에 中시진핑 뒤통수 때려
연합뉴스 2017.09.03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03/0200000000AKR20170903052700083.HTML?input=1195m
[그래픽] 풍계리 북쪽 갱구 2~6차 핵실험 어떻게 진행했나
북한 핵실험 추정 장소 [왕이망 화면 캡처]
중국이 공들여 준비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개막일인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위신에 또다시 흠집을 냈다.
북한은 중국이 안방에서 중요한 국제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마치 시진핑 지도부에게 보란 듯이 탄도 미사일 또는 핵실험을 감행하며 중국의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쯤 되면 중국의 주요 행사에 몽니를 부리는 게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다음 달 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둔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국제 지도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샤먼(廈門)에서 대대적으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두 달 넘게 대치해온 인도와 국경 분쟁에서 한발 양보하면서까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중을 성사시키는 등 성공적인 회의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시진핑 주석의 개막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북한에서 핵실험 비보가 날라오면서 중국을 당황하게 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그동안 중국의 주요 행사 때마다 북한이 미사일 등을 쏘아 올리며 도발을 감행해와 이번 브릭스 회의를 앞두고도 북한이 또 미사일 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면서 "북한은 이번에도 시진핑 주석에게 보란 듯이 자신들만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에 동참하며 압박에 나선 중국에 강한 불만을 거듭 표시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이목을 최대한 끌려는 이중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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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내달 시 주석의 '절대 권력'을 굳건히 하는 당 대회를 바로 앞두고 열리는 국제 행사라 중요성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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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에 등 돌리나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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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6차 핵실험] 북한, 3일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 성공 발표
연합뉴스/아시아경제 2017.09.03
http://blog.daum.net/bstaebst/22696
북한 조선중앙TV는 3일 발표한 중대보도에서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핵무기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3일 12시 우리나라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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