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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셜네트워크에서 친구란?

배셰태 2010. 11. 12. 17:49
 

 

너무도 다양해진 소셜네트워크 앞에 하루에 몇 명씩이고 친구가 추가되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데요, 과연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둘러본 적이 있었는지... 수 많은 친구가 생겼는데, 그래도 소통 욕구는 만족이 되지 않는 건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미니홈피가 생겨난지 얼마 안됐을 때, 친구들의 생활이 궁금해 자주 들러서는 글도 남기고, 관심을 가지던 때도 있었는데 익숙해지고 일상화 된 후로는 가끔 궁금할 때, 필요있을 때 둘러보고 글을 남기는 하나의 매개체 정도가 되었었죠.

 

그러다가 최근에는 블로그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등등 점점 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를 접하다보니 오히려 다양한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무뎌지기도 했습니다.

 

바쁜 생활에 틈틈이 들어가서 친구들을 만나지만, 많아진 친구들의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내용들 확인하는 것도 힘들고 사진과 이야기에 댓글 한 줄 달고 싶은데, 급하게 들어갔다 나오는 적이 많아지구요. 필요한 정보나 제한된 소통만을 하게 된 후 그냥 나오고 할때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소셜네트워크 활동이 활성화되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기도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결국 소통의 위안을 얻고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내 주위에 있는 관계들이죠.

 

이러한 점에서 소셜네트워크가 주는 친구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세계적으로 수 천명 혹은 수 만명의 친구들이 생겼다 하지만, 그것이 가지는 특성 안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부족함을 느낄 때도 있고 간혹 의무적일 때도 있으면서 소셜네트워크가 가지는 한계를 떠나 뭔가를 더 찾게 된다는 것이죠.

 

 

 

 

 

 

페이스북을 다룬 영화 감독이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가 페이스북을 통해 수 억명의 친구를 만들었지만, 결국 친구와 법정 싸움을 하며 멀어지게 되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페이스북을 보며 친구 신청을 고민하는 영화장면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뭔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 처럼 소셜네트워크가 과연 우리에게 주는 인적 네트워크와 관계들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생각을 다시해 보게하는 오늘인 것 같네요.

 

오늘은 자주는 보지 못하지만 주변인들 소셜네트워크에 들어가서 오늘 진심어린 글 한 줄씩 남겨야 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보면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두루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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