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국군통수권자 냄새가 안나는 문재인

배세태 2017. 7. 31. 18:53

북한이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한 날, 이 사실을 감지하고도 문재인은 다음 날 배낭족처럼 휴가 길에 올랐다. 연차 휴가를 다 쓸 것이라 뽐내면서 청와대를 비운 것이다. 한미 정상의 의례적 전화 통화는 물론 아무리 눈을 까집고 훑어봐도 한미 정상이 북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찰떡궁합을 과시했다는 기사가 없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우리 언론에 보란 듯 나부낀다. 덧붙여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데 아무 역할 못하는 중국에 쓴 소리도 했다. 그 틈에 우리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는 에둘러 중국을 향해 목소리를 뽑았지만 실은 한국의 문재인도 몹시 못마땅한 게 분명해 보인다. 북의 도발 직 후 휴가 떠나겠다는 한국 대통령을 전화 통화할 기분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자 청와대는 휴가 끝나는 다음 주 초 트럼프와 전화 통화 할 것이라는 뒷다리 긁는 소리만 뿜어대고 있다. 떡 줄 사람 생각도 않고 있는데. 대북정책에의 Korea Passing에서 숫제 한국 대통령 지우기로 가닥 잡은 것 아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말인가.

 

문재인의 휴가를 두고 국민의 시선이 따갑다 못해 여론이 흉흉하다보니, 청와대는 군 휴양지에서 휴가를 하기 때문에 휴가 기간에도 군 통수권자로써의 지휘권 행사하는데 최적의 장소라 국민들 염장 질러 되는 소리만 한다. 청와대 지하 벙커로 휴가가면 안 되냐. 또 대통령과 군이 화상 대화 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가 됐다며 대통령이 휴가까지 취소하면 국민의 불안이 더 커질 게 아니냐고 했다. 참 가관이다. 화상통화? 그 화상통화는 스마트폰 소유자 2천만이 할 수 있고 대통령이 휴가 안가면 불안하다는 국민은 어느 나라 사람이냐.

 

주군(主君)이 모자라면 아랫것들이라도 제대로 박힌 자들이 진을 쳐야 되지만 보다시피 청와대는 주인과 머슴 모두‘헬 렐 레’하며 딴 나라 사람처럼 천하태평이다. 휴가는 국민이 가라고 했나 그냥 청와대에 머물면 될 걸, 국민소통 수석이란 자의 막박도 어쩌면 주군의 두뇌와 그렇게 빼 닮았냐.

 

북의 잇 달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지형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도 근래 한반도 정세를 어느 때 보다 위중한 상태로 보고 트럼프의 돌발적 카드 두 개 중 하나를 북의 선제공격으로 군사요충지 초토화 시키는 전략과 또 하나는 북의 미사일 도발의 진화 속도에 겁을 먹은 나머지 미북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하여 한미동맹의 틀을 깨는 최악의 사태를 상정한 시나리오를 들먹이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이기에 가능한 시나리오 일 것이다. 미일 정상은 한반도 정책에 관한한 한 치의 오차 없이 수시로 대화를 통해 혈맹의 건재를 과시하는 반면, 우리 대통령은 이런 위급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못 끼어드는 게 맞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에 하나 한반도에 대 변화가 전개되면 미국이 과연 대한민국을 껴안을까? 하는 의구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과거 연평해전이 치열 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으로 월드컵 축구 관람자 행차한 것 을 미국이 모를 리 없고 이번의 문재인은 도발 직후 휴가 떠나는 모습을 본 미국이 이런 나라를 정상으로 보겠는가. 좌파 대통령에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미국도 떠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착착 다가오고 있다. 미국도 북의 도발에 위협을 느끼면 한반도 정책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한미 관계의 최악의 사태가 지금이 아닐까,


우리 대통령 보는 눈이 너무 서럽고 안타깝다. 김정은은 문재인을 머슴으로, 한,중,일 정상은 심부름센터 사장 정도로 치부하니, 정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노변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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