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박근혜 재판 생중계 반대…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방송 안 해”

배셰태 2017. 7. 25. 16:11

류여해 “박근혜 재판 생중계 반대…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방송 안 해”

동아일보 2017.07.25 김소정 기자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70725/85516361/2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TV 생중계에 반대하며 "한 사람의 인권도 아주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가 지금 박 전 대통령이 TV에 이송, 호송되어 가는 과정이 나올 때 어떤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지 아냐"며 "바로 전과 후 비교 또는 머리를 어떻게 올렸다. 핀은 어떤 걸 꽂았다. 이런게 보도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방송을 하는 나라는 절대 없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재판을 받을 때 호송되는 과정이 TV에 나온다고 해서 전과 후라는 방송을 하는 나라는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

 

<중략>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은 일반인이 아니고 전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로 공개를 해야 된다는 그 근거는 우리 헌법상에도 없다""헌법이 가장 기본적인 법이고 그다음에는 형법이 있는데 그 법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쳐버리고 자꾸 알권리라고 주장을 하게 되면 앞으로 우리는 법이 무너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이라고 얘기하지만 재판이 진행 중이고 무죄추정의 원칙인 것이고 어느 것도 유죄로 나온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건 이때까지 계속해서 차고 넘치는 증거가 많다고 했지만 제가 볼 때 차고 넘치는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편 25일 대법원은 대법관회의를 열고 재판장의 허가로 1·2심 주요 사건의 판결 선고에 대한 재판 중계방송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에서 말쯤 선고할 예정인 이 부회장 재판이나, 10월쯤으로 예상되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재판의 선고공판은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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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 최고위원 경선]

 ■현장을 초토화시켜 버린 소름끼치는 류여해의 연설현장

(뉴스데일리베스트 '17.06.25)

https://youtu.be/3dFt9Wesv-Q

 

보수에게도 싸움할줄 아는 여전사가 필요합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방향 잃은 우파...편히 쉴 집 지어 놓겠다”
데일리안 2017.07.09 황정민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1791

지난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2위’로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입성한 류여해 최고위원이 7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데일리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은 당에 배신감을 느낀 거다. 그 배신에도 세 가지 색이 있다. 첫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걸 원망하는 국민, 둘째는 보수가 부끄러워졌다는 국민, 셋째는 이 와중에 너희가 아직도 싸우느냐는 국민이다. 당 안에서 싸우다가 책임지지 않고 나가버리는 모습까지 국민들은 이도저도 싫어졌을 거다.”

“현재 보수층은 무엇을 향해 가야하는지 방향을 잃었다. 수구꼴통, 늙은 사람, 낡은 느낌, 기득권 등의 프레임에 갇혀서 젊은이들은 '나도 보수'라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하고, 보수라고 하면 국정농단을 같이 한 것 같은 이미지에 얽히게 됐다.

보수 지지층 중에는 지난 겨울을 너무 힘들게 보내면서 지금까지도 밤잠이 안 온다는 분들도 계신다. 그들이 원하는 건 하나다. 쉴 곳, 모일 곳이다. 이제는 제가 그들이 편히 들어올 수 있는 집을 튼튼하게 지어 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