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북한 엄청난 문제 일으켜...시급히 해결해야"●●

배셰태 2017. 6. 27. 14:02

트럼프 "북한 엄청난 문제 일으켜...시급히 해결해야"

뉴포커스 2017.06.27 윤혜련 기자

http://www.newfocus.co.kr/client/subcon/viw.asp?c_cc=F1002&cate=C01&nNewsNumb=20170620335

 

▲ 자료사진 / kbs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경 대응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강경한 대북 정책을 시사했다. 중국 역할론을 강조한 데 이어 인도와의 군사 협력을 계기로 전방위 압박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AFP 통신 등 외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엄청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며 "북한 문제를 시급하게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일주일 만에 북한을 전면 비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9일에는 17개월 넘게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미국에 송환된 뒤 엿새 만에 사망하자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아주경제가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이후 북한이 10차례 이상 미사일을 발사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추정되는 로켓 엔진 실험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한 데 이어 자국민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나자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신규 대북 제재'가 어떤 내용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국제제재를 넘어서는 더 높은 수위의 독자제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제재 대상이었던 북한 내 개인과 단체는 물론 북한 당국의 국무위원회·인민군·인민무력성 등 핵심기관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제재 수위를 높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