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 미한 대북정책 이견 우려
VOA 뉴스 2017.6.23 조은정 기자
https://www.voakorea.com/a/3912000.html
토니 블링큰 전 미 국무부 부장관.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대북 압박 기조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유화적인 입장을 지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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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은 “오바마 행정부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정권이 교체됐고 시간이 갈수록 북한 핵 문제가 더 심각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블링큰 전 부장관은 22일 ‘2017 의회 국가안보 포럼’ (Capitol Hill National Security Forum)에 참석해 북 핵 문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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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와 한국의 전임 박근혜 정부는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는데 한 치의 의견차도 없었지만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다른 접근법을 갖고 있고, 이것이 미국의 외교를 더 어렵게 한다”는 겁니다.
블링큰 전 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대체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대북 압박만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핵 개발을 막는 가장 실효성있는 선택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재무부에서 금융 제재를 오랫동안 담당했던 앤서니 루지에로 민주주의진흥재단 연구원은 앞으로 미-한 동맹의 향배는 문재인 대통령에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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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거부하고, 개성공단 재개 의사를 밝힐 것인지, 아니면 북한이 비핵화를 한 뒤에 이런 조치들을 취할 것인지 여부에 미-한 관계가 달렸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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