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공짜경제[freeconomics]

배셰태 2010. 10. 31. 11:17

free + economics의 합성어로 과거에 유료였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신 시장의 관심과 명성,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관련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공짜경제 개념은 롱테일 경제의 주창자인 크리스 앤더슨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2008년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소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공짜경제는 다음 4가지 특성을 가진 산업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첫째 강력한 대체재가 나타났거나, 제품의 범용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산업(음악ㆍ서적ㆍ방송ㆍ신문), 둘째, 고정비가 크고 한계비용이 적은 산업(한공ㆍ운송ㆍ인프라), 셋째, 시장이 크거나 특정 기업이 거의 독점하는 산업(패키지 소프트웨어), 넷째, 산업 간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분야(방송통신) 등이다.


한편, 공짜경제의 본질은 수익지대의 극적인 이동 있으며, 그 유형은 다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특정 제품을 공짜로 주는 대신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로 소비 창출하는 '사업재정의형', 둘째 사용자가 아닌 제3자로부터 수익을 얻는 방식의 '스폰서형', 셋째 시장지배적 기업의 고객기반을 무너뜨리거나 다른 거대시장 가치를 가져오는 방식의 '가치이전형', 넷째 프로슈머들의 자발적인 공유와 상호협조적 거래를 지원하는 '프로슈머 공유촉진형' 등이다.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7XXXX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