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전문가 4000명 … 한국은 이동통신 3사 합쳐 500명

아마존, AI 전문가 4000명 … 한국은 이통3사 합쳐 500명

중앙일보 21017.05.30 임미진 기자

http://www.joins.com/V2/A/DetailView.aspx?view=p&mseq=11&pseq=34884&tid=21619420&shared=Y

 

"이세돌 9단이 세상에 인공지능의 존재를 알렸다면, 커제는 인공지능의 가치를 재확인시켰다."

 

 

이병태 KAIST 경영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 ‘알파고 신드롬’이 세상에 몰고 온 충격을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지난 1년여간 세계엔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줄을 이었다. AI 시스템을 탑재한 가전과 자동차, 스마트폰이 앞다퉈 공개됐다. 금융과 유통업체들도 AI와 손잡은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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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은 AI 관련 전문가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KT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달 초 신설한 ‘기가지니사업단’에는 130명,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신설한 ‘AI 서비스 사업부’에는 약 80명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합쳐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AI 전문 인력은 500명 안팎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