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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구글 차세대 TPU(텐서프로세서유닛)에 완패한 커제 9단

배셰태 2017. 5. 24. 08:45

구글 차세대 TPU에 완패한 커제

디지털데일리 2017.05.24 백지영 기자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56235

 

구글의 2세대 TPU 보드

 

23일 바둑 대결에서 중국 바둑기사 커제 9단에 완승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 뒤에는 ‘TPU(텐서프로세서유닛)’가 있었다.

 

TPU는 구글이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에 특화시킨 맞춤형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circuit) 칩이다. 자사의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텐서플로우’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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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이세돌과의 경기에 쓰였던 TPU 탑재된 서버 랙

 

구글 측은 “지난 몇 년 간 머신러닝은 구글 번역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구글 검색결과의 순위를 선정하며 구글 포토로 원하는 사진을 훨씬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또한 머신러닝 덕분에 딥마인드 알파고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을 이기고, 사람이 그린 것 같이 스케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본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고 학습된 모델을 실행(추론)하는 대규모 컴퓨팅 작업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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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의 TPU가 합쳐진 TPU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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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와의 경기를 통해 구글은 2세대 TPU의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가진 TPU를 통해 더 이상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인간 바둑기사는 없음을 증명했다. 결국 커제는 구글의 차세대 TPU에 완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