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 ‘공유경제’ 한국 확산…렌털시장 30조시대 ‘개막’
데일리한국 2017.05.21 안희민 기자
"마누라랑 자식 빼곤 못빌리는 것 없다"
제레미 리프킨의 저서 ‘소유의 종말’에서 언급한 공유경제가 한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렌털시장 규모가 30조원대에 이르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빌리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인식이 급속도록 퍼지고 있다.
민간소비가 아직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합리적 소비'를 앞세운 렌털 산업은 크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21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털시장은 25조9000억 원 규모다. 지난 2011년 19조5000억 원에서 5년 만에 32.8% 성장했다. 올해 렌털시장 규모가 28조7000억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31조9000억원으로 30조원 벽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2020년에는 40조1000억원 규모로 4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
국내 렌털 산업에선 렌터카와 카셰어링 등 차량 렌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회원 수는 지난해 240만 명으로 늘었고 차량 대수는 6400대다. 매출액은 90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인 그린카 회원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225만 명을 돌파했다.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도 렌털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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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업체들도 렌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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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필·나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한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공유형 렌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렌털서비스'라고 자동차·정수기·비데에서 옷·명품·여행가방·반려동물용품·가슴관리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의류나 명품 가방을 빌려주는 '패션 렌털서비스'는 어느새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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