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인공지능(AI)은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배셰태 2017. 5. 13. 22:13

[일자리혁명2030] 미래의 일자리.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은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미래 일자리를 위해 개인은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해야 하는가?

인데일리 2017.05.11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 2055> 저자/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2&nScate=1&nIdx=32305&cpage=1&nType=1

 

다빈치 연구소 싱크탱크의 설립자인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25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일자리 중 50%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의 주장은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로봇공학, 자율주행자동차, 3D 프린팅, 드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노동 시장의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자율주행자동차와 택시 운전사의 관계를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미래의 직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미래의 일자리가 있는 곳

 

<중략>

 

알티미터 그룹(Altimeter Group)의 수석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솔리스는 ‘로봇’ 산업이 다양한 범주의 새로운 직업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 일부는 로봇 공학 엔지니어, 로봇 프로그래머, 드론 엔지니어와 같은 고도의 기술적인 일도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배경은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결코 존재하지도 않았던 로봇품질 검사관, 로봇 코치와 카운슬러, 인공지능행동전문가. 인공지능 애니매이터 등의 전문 직위도 만들어진다.

 

‘세계가 과거의 일자리와 싸우는 동안 혁신은 빠르게 현재의 일자리를 소비하고 있다. 매일 매일 진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들이 자동화되고 대체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멈추지 않는다. 일자리를 되찾기 위한 대규모의 노력은 쓸모가 없다.’ 브라이언 솔리스의 말이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츠(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이며 시스템 관리 부문 리서치 이사인 토스텐 볼크(Torsten Volk)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이 미래의 고용성장을 위한 두 가지 핵심영역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은 명시적인 프로그래밍 없이 컴퓨터에 학습 능력을 부여하는 연구 분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은 규칙과 논리, 알고리즘을 통해 지능을 나타내는 기계라고 할 수 있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관련된 직업의 예를 들면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설계자, 프로그래머, 애널리스트, 엔지니어, 과학자 그리고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인력들이다.

 

볼크는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주도하는 기술의 한계가 어딘가 하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미래에는 프로그래머, 제품 관리자, 설계자, 기업가들도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주도하는 자동화와 의사결정에 익숙해져야 한다.’

 

조사분석 기관인 포레스터(Forrester)는 향후 10년 동안 미국 내에서 컴퓨터와 수학에 관련된 일자리가 57%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직업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빅데이터 지식을 중심으로 점점 더 증가한다. 포레스터(Forrester)의 수석 애널리스트 JP 건더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인공지능 우선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머신러닝, 인지, 자연어 생성과 같은 인공지능의 하위부문을 사용하는 전문 직업들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직업은 현재에도 존재하지만 훨씬 더 주류 직업이 되며 보건 인공지능 전문가와 같이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솔리스는 미래는 다음과 같은 비전통적인 직업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디지털 통화 자문가. 투자자들이 신흥 디지털통화를 투자하고 거래하며 판매하는 것을 자문하고 도움을 준다.

 2.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조사관. 개인과 회사에게 위험을 조사하고 범죄를 해결하며 보호를 위한 보안 프로토콜에 대한 조언을 한다.

 3. 인사 혁신가. 조직 내의 미래의 일자리를 규정하고 현재의 종업원들을 위해 고용계획과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4. 인력 자원 감사원. 일자리의 생존 가능성과 규모를 판단하고 자동화될 수 있는 직업을 식별하고 새로운 역할로 이전하도로 도와준다.

 5. 가상현실/증강현실 설계자. 가상현실/증강현실 환경을 설계하고 필요한 기술과 지원에 관해 조언한다.

 

실행하는 사람 대 생각하는 사람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울러코트의 말에 의하면 머신러닝은 머신러닝의 지침을 실행하는 인력(실행하는 사람, doers)와 머신러닝의 알고리즘과 비즈니스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인력(생각하는 사람, thinkers)로 나뉘는 인력을 창출한다.

 

기계가 사고하는 것이 많아지고 인간이 사고할 것은 줄어든다. 핀테크를 예를 들어 보면, 자동차 대출의 경우 과거에는 자동차 판매점이나 은행 안에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 자동화된 절차에 의하게 된다.

 

크라우드펀딩 전문가나 암호화폐를 다루는 은행원을 생각해보라. 은행 지점 건물들은 고객들에게 은행 거래 방법을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 알려주는 기술지원 센터가 된다.

 

전통적인 일자리

 

의사, 간호사, 변호사, 은행 직원, 교사와 같은 전통적인 직업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직업군들도 기존 기술과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더 심화된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모든 직종에서 예를 들면 의료 직업과 관련된 영상 진단 시스템, 스캔과 모니터 장비, 분석 프로그램과 같은 특화된 다양한 컴퓨터 장비들을 이해하고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래 직업은 개인이 많은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


<중략>

 

미래의 인프라는 센서와 드론, 마이크로그리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와 스마트 미터, 스마트 에너지그리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신호등, 심지어는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주차장과 같은 "스마트 시티"기술을 사용한다.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주택은 온도, 조명, 에너지 소비, 사운드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보안 및 통신을 위한 지능형 제어와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사용한다.

 

3D 프린팅 기술은 미래의 제조업과 건설 직종에 크게 영향을 준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제품, 소재, 주택과 빌딩은 디자이너, 건축가, 3D 전문가, 클라우드 건축가, 모바일 기술 관리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애널리스트, 증강 현실 설계자, 로봇 지원 현장 작업자 등의 직종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일자리를 위해 개인은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해야 하는가?

 

<중략>

 

기업들은 직원교육 방법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경제가 제조업 중심의 경제에서 지식 중심의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동력을 직접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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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세계미래보고서 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출판사비즈니스북스 | 2017.01.20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31843655YE

 

[책소개]

 

매년 전세계 100만 부가 판매되는 박영숙 교수의 『유엔미래보고서』 2017년 최신판!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위한 필독서!

“모든 경계와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저자 박영숙 교수의 신간이 출간됐다. 2017년부터 『세계미래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이전 시리즈에서 더 업데이트된 미래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2055년의 미래 모습을 심도 있게 전망한다. 박영숙 교수는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도전과제로 삼아 전 세계의 3,500명의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두뇌를 모아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2055년이라고 하면 혹자는 너무 먼 미래여서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80년대 개봉된 영화 [백투더퓨처]에 미래로 등장했던 2015년마저도 이미 과거인 세상을 살고 있다. 80년대 상상했던 30년 후는 지금의 가치관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그야말로 공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먼 미래였다. 하지만 오늘날 이 영화 속의 많은 기술들이 상용화되어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훨씬 능가하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 30년 후, 40년 후도 결코 머나먼 미래가 아니다. 미래에는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일도 가능해질 것이며 그 시기는 기하급수 기술로 인해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인공지능 혁명 2030

- 제4차 산업혁명과 정치혁명의 부상 

 박영숙,벤 고르첼 공저 | 더블북 | 2016.09.28

http://blog.daum.net/bstaebst/18569

 

[책소개]

 

《유엔미래보고서》저자 박영숙 교수와 일반인공지능(AGI)협회장 벤 고르첼 박사의『인공지능 혁명 2030』. 이 책은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 혁명으로 새로운 부와 기회를 잡을 절호의 시기에 한국 독자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