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이크 폼페오 미국 CIA 국장 "한반도 화약고…재래식 전쟁 있을 수도"

배세태 2017. 5. 12. 11:07

폼페오 美CIA 국장 "한반도 화약고…재래식 전쟁 있을 수도"

연합뉴스 2017.05.12 워싱턴=강영두 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25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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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 DNI 국장 "北정보수집 어려워…정보자원 지속 투입"

상원 정보위 청문회 발언

 

미국 정보기관의 수장들이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일제히 경고음을 쏟아냈다미국 17개 정보기관을 총지휘하는 국가정보국(DNI)의 댄 코츠 국장,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비롯한 6개 정보기관 수장들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미사일을 미국의 주된 위협으로 꼽으면서 철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댄 코츠 美국가정보국(DNI) 국장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오 美 CIA국장 "北위협, 가까이 왔다…美 옵션 줄어"(CG)[연합뉴스TV 제공]

 

특히 최근 한국을 극비리에 방문한 폼페오 국장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 아니더라도 북한발 위기는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반도는) 화약고와 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고, 이는 재래식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DNI 국장은 북한 문제에 대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김정은의 공격적인 접근법이 맞물려 미국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김정은은 핵무기로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KN-08)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아직 비행 시험을 거치진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북한 관리들은 핵무기가 체제 생존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정은은 핵 포기를 위한 협상에 나설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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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CIA는 최근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 조직 '코리아 임무 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했다. CIA가 특정 국정에 집중한 임무 센터를 창설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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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스튜어트 DIA 국장은 아직 실험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