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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미국 전체 운송의 95%가 자율주햄차 등으로 채워진다

배셰태 2017. 5. 8. 17:13

운송산업의 붕괴. 2030년에는 미국 전체 운송 거리의 95%가 자율운전자동차, 전기자동차, 공유 자동차로 채워진다

인데일리 2017.05.05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2&nScate=1&nIdx=32296&cpage=1&nType=1

 

 

운송산업의 역사적 혁명으로 인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개인의 자동차 소유 문화가 종말을 맞이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에너지 경제가 재편된다. 아래 내용은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인 ‘2020~2030 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 운송산업의 대변혁과 내연기관자동차 산업, 석유 산업의 붕괴’에 따른 것이다.

 

독립 연구 기관인 리싱크X(RethinkX)에 의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데이터, 시장, 소비자, 규제기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 10년 이내에 규제 기관은 무인 자동차를 승인하게 된다.

 

- 미국 내 95%의 승객 운송은 ‘서비스로서의 운송(Transport as a Service, TaaS)’을 제공하는 회사 소유의 주문형 자율주행전기자동차(Autonomous Electric Vehicles, A-EVs)에 의해 이루어진다.

 

- 서비스로서의 운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전기자동차는 미국 내 자동차의 60%를 차지한다.

 

- 적은 차들이 더 많은 운송거리를 주행하기 때문에 미국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대수는 2020년의 2억 4,700만 대에서 2030년에는 4,400만 대로 줄어든다.

 

리싱크X의 공동 설립자이며 '에너지혁명 2030(Clean Disruption of Energy and Transportation)'의 저자이고 스탠포드 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인 토니 세바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중대한 운송산업의 변혁을 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마술이 아니라 경제학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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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승인이 차량 공유 시장의 폭발적 증가를 의미하며 순수하게 경제적 이유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자율주행전기자동차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 2021년이 되면 서비스로서의 운송은 신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마일 당 운송비가 10배 정도 저렴하며 기존의 유료 차량을 이용하는 것보다 2~4배 더 저렴하다.

 

- 서비스로서의 운송 비용이 낮은 이유는 가동률이 10배 가량 높은 점, 전기 자동차의 수명이 50만 마일을 초과한다는 점, 차량 유지비용, 에너지 가격, 금융과 보험 비용이 낮은 점 등을 들 수 있다.

 

- 평균적인 미국 가정에서는 휘발유 자동차를 포기하고 전기 서비스로서의 운송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면 연간 5,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 이러한 비용 절감은 잠재 신차 구매자와 현재 자동차 소유자 모두 자동차 소유를 포기하고 서비스로서의 운송으로 이전할 수 있게 만든다.

 

- 서비스로서의 운송이 가져오는 자유는 운송산업의 붕괴를 가속화시키고 미국 가정이 비용을 절감하게 하며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 서비스로서의 운송 자동차는 현행 민간, 공공 운송 시스템이 배려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어린이, 노인,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편적이고 저렴하게 목표 지점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찬제 에너지(Chanje Energy)의 CEO인 바이런 핸설은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전망을 하면 현재의 주류 산업 전망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들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가격의 폭락을 가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보수적인 전망이다.’


신차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승용차와 트럭의 제조 대수는 연간 70% 줄어든다. 그 결과 자동차 딜러, 유지보수 회사, 자동차 보험회사 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이 전체적으로 붕괴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전기자동차의 낮은 마진 대량 생산업체가 되거나 서비스로서의 운송 제공업체로 전환하게 된다.


석유산업의 경우 휘발유 승용차에서 전기자동차, 공유자동차로 광범위하게 변환되는 사태가 재난적 수준이 된다. 세계 석유 수요는 2020년에 하루 1억 배럴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30년에는 하루 7,000만 배럴로 하락한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기업과 국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많은 운송산업 전문가들은 전기자동차, 자율운행자동차와 트럭, 공유 운송산업의 발전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보고서 저자들은 이러한 세 가지 트렌드는 하나로 모여 훨씬 더 빠르고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며 리싱크X의 공동 설립자, 기술투자자이며 자선사업가인 제임스 알비브(James Arbib)는 이렇게 말했다. ‘주류 분석은 기술 융합의 영향과 이에 대응하여 발생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지 못한다. 개인의 자동차 소유권과 서비스로서의 운송의 커다란 비용 차이로 인해 사람들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더 싸고 더 나은 서비스로서의 운송을 선택하게 된다’.


선형적 예측과 점증적 예측을 하는 대부분의 주류 분석과는 달리 ‘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보고서는 기술의 융합, 수요 측면의 규모의 경제, 수익 증대, 네트워크 효과, 피드백 루프와 급변하는 기술의 S 커브 등 시스템 역학을 통합한 분석을 하고 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토니 세바는 예전에 에너지 산업의 이동을 성공적으로 예측했다. 그는 2009년에 발간된 ‘솔라 트릴리언스(Solar Trillions)에서 2020년까지 보조금을 받지 않는 태양 에너지의 원가가 킬로와트/시간 당 3.5센트 이하로 하락하여 석유, 석탄, 원자력 에너지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 예측은 최근 사실로 이루어졌다. 석탄과 원자력 전력 수요는 정점을 넘어 하락하고 있으며 두 산업의 시장 가치는 붕괴되고 있다. 토니 세바는 2014년에 발간된 ’에너지혁명 2030‘에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2018년까지 1회 충전에 2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35,000달러~40,000달러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GM 볼트와 테슬라 모델 3는 세바가 예측한 가격 대의 전기자동차이다.

 

<중략>

 

제임스 알비브는 이렇게 말했다. ‘시장의 붕괴가 이루어지면 승자와 패자가 있게 된다. 운전, 제조, 석유, 가스 업종에서의 일자리 감소는 핵심 관심사이다. 그러나 소비자 저축과 소비의 증가로 인한 자극을 받은 경제 성장과 차량 운행 시스템, 컴퓨터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운송‘ 자동차 선단 기업 등 거대한 기회가 새로 열리게 된다. 여행자들은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되고 이는 자동차 내 카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사무실 등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중략>


2020~2030 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보고서는 투자자와 기업인, 민간 지도자와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예상되는 변혁을 알리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리싱크X(RethinkX)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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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도서]

■에너지 혁명 2030

- 석유와 자동차 시대의 종말 전혀 새로운 에너지가 온다

 

토니 세바 지음 | 박영숙 옮김 | 출판사 교보문고 | 2015.07.30

http://blog.daum.net/bstaebst/15614

 

[책소개]

 

2030년, 석유 시대에서 태양광 시대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편리한 삶은 각종 기계와 화석연료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고갈이 눈앞에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의 편리한 삶을 지탱해 줄 에너지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에너지 혁명 2030』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에너지 전문가 토니 세바가 앞으로 20년 동안 에너지와 교통산업의 발전을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의 에너지 판도를 뒤엎을 강력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의 구조, 비즈니스모델의 변화를 살펴본다.

 

태양광은 지금도 독일과 호주 등에서 전력 수요의 상당량을 공급하며 차세대 에너지로 이미 자리 잡았다. 저자는 태양광패널의 기술이 발달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 태양광은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은 단순히 전력산업만이 아니라 자동차산업도 뒤흔들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테슬라와 구글이 선보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붕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