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유엔 안보리] 미국, 북핵 외교적 해결 안될시 군사적 행동●

배셰태 2017. 4. 29. 06:36

■"북한과 외교관계 정지·격하" 美국무, 안보리 15國에 요구

조선일보 2017.04.29 뉴욕=김덕한 특파원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42900118&Dep0=news.google.co.kr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 시각)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중단하거나 격하(suspend or downgrade)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대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 작전에 착수한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은 재앙적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과 도쿄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은 이제 현실이며 미국에 대한 위협도 시간문제일 뿐"이라고도 했다.

 

회원국들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도 촉구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재앙적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은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북 옵션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했다. 또 "국제사회는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와 단체를 제재(세컨더리 보이콧)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지렛대"라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다.

 

렉스 틸러슨(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북핵(北核) 장관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거나 격하해야 한다”고 했다. /EPA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한국 시각) 유엔 안보리 북핵장관급 회의를 주재하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정지 또는 격하(suspend or downgrade) 할 것"을 요구한 것은 미국이 새 대북정책으로 확정한 '최대 압박과 관여'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경제·외교 압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대화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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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와 의회도 대북 압박의 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국무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 압박을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 압박과 경제 제재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오겠다고 밝힌 만큼 중국에 다시 압력을 넣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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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행동의 가능성도 잇따라 강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분명 북한과 심각하고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도 "대북 군사 옵션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핵·미사일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며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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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미국 공영 NPR 인터뷰에선 "북한과 직접 대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것(대화)이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방식일 것"이라고 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언제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북 정책에 분명한 전환 신호"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역대 대통령을 괴롭혀 온 북한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고 싶지만, 아주 어렵다"고도 했다. 외교적 해법을 추진하되 불가피할 경우 군사 행동의 가능성도 열어놓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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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미국, 북핵 외교적 해결 안될시 군사적 행동.New York Times

 

오늘 유엔총회에서 미국 행정부가 국무장관 틸러슨을 통해 만약 외교적 수단으로 북핵 프로그램을 종식시킬수 없다면 군사적 행동도 마다하지 않을거라고 경고. 그는 또한 "우리가 더 시간을 끈다면 (북에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사라질 것"이라 표명했다.

 

더불어 중국은 현재 미국이 한반도로의 병력집결을 번복하는 댓가로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는 "평행 접근법" ("parallel approach") 을 밀고 있으나 미국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는 중이다.

 

■유엔 안보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

 

 

북핵을 막기위해 전세계에 협조요청. 미국은 필요시 군사적 행동을 할 준비완료했다. 진짜 북한 핵 고수하면 전쟁 시간 문제다. 안보리에서 군사적 행동 언급했으면 끝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