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해리 미국 태평양 사령관 "사드 곧 본격 가동‥대북 선제타격 옵션 많다”

배셰태 2017. 4. 27. 06:20

美 태평양사령관, “사드 곧 본격 가동‥대북 선제타격 옵션 많다”

아시아경제 2017.04.27 뉴욕 김근철 특파원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42704504076713


해리 미국 태평양 사령관은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사드)가 ‘며칠 내(in coming days)’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또 미군은 북한에 대한 다양한 선제타격 방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장비가 곧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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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방안은 많이 있다”면서 “미국은 선제공격에서 북한의 군사적 방안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청문회에서 그 옵션들을 모두 말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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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사령관은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시 한국인들과 주한 미국인들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우려가 있지만, 다른 한편 북한이 핵 목표를 달성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언대로 아주 많은 한국인들과 일본인들, 미국인들이 사망할 수 있는 상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울은 2500만 명이 거주하는 밀집 지역인데다가 북한의 로켓과 대포들의 사정거리에 있다면서 유사시 한국을 방어하는 것은 ‘극적인 도전’(dramatic challenge)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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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B-1B, B-52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띄우고 있으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핵잠수함 미시간 호등을 한반도 주변에 전개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칼빈슨 항모는 현재 필리핀 인근에 있으며 북한까지 전투기로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서 “현재 미군은 김정은에게 올바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