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화력 대 재래식 화력의 대결
어제의 제3차 대선 토론 전투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스마트 화력 대 재래식 화력의 대결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홍준표 후보가 토론 주제에 맞게 군수물자를 아끼면서 맞춤형으로 정밀 타격을 하는 미래형 전투를 수행한 데 비해, 다른 후보들은 마구잡이로 아무곳에나 타격을 하는 2차 대전형 전투를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초기에 타 후보들이 홍준표 후보의 급부상을 저지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구성하여 기습 심리전을 펼쳤다. 하지만, 홍 후보의 흔쾌한 사과 한마디로 치명타를 입히지 못했다. 이후 지구전에 들어갔다.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주제와 관계 없는 말싸움으로 시작하여 서로 마구잡이로 총을 난사하였다. 이로 인해 서로 상처만 입는 형태의 누가 승자인지 모르는 전략과 전술이 없는 근접전에 그쳤다.
한편, 심상정 후보의 홍준표 후보와의 대화 거부, 유승민 후보의 사퇴 요구 등의 홍준표 후보를 향한 비신사적 화학탄 발사가 있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의 방독면에 막혀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했다. 오히려 화학 약품이 반사되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뜻하지 않게 화학탄 가스를 들이마시게 되었다. 얼굴과 목이 마비된 안철수 후보는 고개를 돌릴 수 없어 홍준표 후보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전투를 수행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 결과 홍준표 후보로부터 졸렬하다는 비웃음마저 샀다.
홍준표 후보는 주로 공격의 효과가 높은 대상을 향해 맞춤형 정밀 타격을 가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거짓말쟁이' 스마트 폭격을 가했고, 문재인 후보는 피난처를 제대로 찾지 못해 '양치기소년' 프레임으로 피폭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우유부단' 스마트 폭격을 가했으며, 안철수 후보도 '결정장애' 프레임으로 피폭되는 등 우왕좌왕하다 치명상을 입었다.
특히,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정부 부처 과장이나 국장 수준에서나 거론할 수 있는 자잘구레한 사안을 중심으로 하는 토론을 진행하여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대선 토론이라는 것을 망각하게 하는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는 국가 안보, 검찰 개혁, 세계 열강 속에서의 우리나라의 나아갈 방향 등 대통령으로서의 해야 할 일에 대해 초지 일관 핵심을 벗어나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스마트하게 정밀 공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스마트 화력을 갖춘 인물로 뽑아야 할 것인지, 재래식 화력을 갖춘 인물로 뽑아야 할 것인지 명확하게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
나는 주저 없이 스마트 화력을 갖추고 어떠한 국가적인 사안에 대해 맞춤형으로 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홍준표 후보를 가장 대통령 자격이 있는 인물로 서슴 없이 지목하게 되었다.
====================================
[참고요]
■트럼프-김정은의 대치와 탄핵 대선...미국은 한국 포기한 것인가?
미래한국 2017.04.21 박상봉 독일통일정보연구소 대표·미래한국 편집위원
http://blog.daum.net/bstaebst/20641
4월 19일 호주 TV는 펜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전하며 한국을 중국, 북한과 함께 적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내보냈다. 아시아 방어선에서 한국을 제외할 수 있다는 언질도 있었다. 이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코앞이다. SLBM에 이어 ICBM까지 만들어 미국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사정이 이런데도 좌파 인사들의 평화 코스프레는 여전하다.
핵보유국 북한이 사거리 1만km에 달하는 ICBM으로 미국을 위협한다. 미국을 군사적으로 압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손을 떼라는 메시지다. 트럼프는 강경 대응하고 있다. 오바마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선제공격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동원해 대북 압박에 나섰다.
미북 대치는 탄핵 후 탄생할 정권에 따라 어떻게 전개될지가 결정될 것이다. 동맹과 한 편이 되어 김정은의 버릇을 고칠 것인가?, 아니면 시누이 코스프레를 재연할 것인가? 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 과연 이 안보 위기를 헤쳐 갈 한국판 헬무트 콜은 누가될지, 과연 나타날 수는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요약]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치...‘트럼프 퍼스트‘와 한반도 전쟁
중앙일보 2017.04.22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 교수
http://blog.daum.net/bstaebst/20649
전운이 감도는 4월의 한반도, 북한에 대한 트럼프의 군사행동은 가능할까? 대부분의 전문가는 부정적이다. 그러나 얼마 전 방한했던 제임스 놀트 뉴욕 세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아주 흥미로운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네 가지 이유 때문에 트럼프가 북한과 전쟁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희생양 이론과 경제민족주의,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트럼프 퍼스트’ 감안하면 극단적 시나리오에 따른 한반도 전쟁 가능성 따져보는 게 우리에게 필수적인 작업이다
한국의 지도자는 어떤 행보를 취해야 하는가. 재앙의 위험을 무릅쓰고 트럼프와 함께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는 지도자, 트럼프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확전을 막기 위해 한·미 동맹 폐기조차 불사하는 지도자, 트럼프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외교로 극단적 상황을 피해가는 지도자.
이 중 과연 어떤 지도자를 원하느냐는 물음이야말로 20일도 남지 않은 대선에서 우리가 맞닥뜨린 선택의 본질이다. 위기설의 끝자락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모두의 운명이 걸려 있는 까닭이다.[요약]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기 방송] 안철수와 문재인의 인격수준(3차 TV 토론을 보고) (0) | 2017.04.24 |
---|---|
[3차 TV 토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보수 색채 선명히 했단 평 (0) | 2017.04.24 |
[태극기 방송] 중국의 북핵 문제 마지노선/조원진과 홍준표 단일화 (0) | 2017.04.23 |
●중국 관영 환구시보,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용인..."지상전은 안돼" (0) | 2017.04.23 |
◆[TNJ TV] 정미홍칼럼;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의 밀약/내각제 개헌 세력 (0) | 2017.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