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대북 선제타격설이 퍼지는 가운데 의회도 '김정은 제거 후 대책'논의

배셰태 2017. 4. 13. 00:17

미국 의회도 '김정은 제거 후 대책'논의?

올인코리아 2017.04.12 임태수 논설위원

http://www.allinkorea.net/newnews/print.php?uid=35823


북한의 정권교체까지 언급하는 미국 의회


 

이제 핵무기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김정은의 종말이 다가오는가?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설이 퍼지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김정은 제거 후의 대책을 논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온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에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 의회에서도 “김정은 제거 이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 미국의 전략자산들을 한반도 인근 해역에 대거 전개하여 ‘북한 정권에 (미국의) 힘을 과시’하면서, 미국 정부에 이어 의회까지 ‘북한 핵시설 파괴’와 ‘김정은 제거’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은 10일(현지 시각) MSNBC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제거돼) 없어진 뒤 누가 그 자리에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리는 김정은 (제거) 이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한·미·일 동맹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김정은 제거)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12일 전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이날 폭스뉴스에서도 “더 이상 미국 서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잊힌 미치광이(forgotten madman)’를 무시하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이날 벤 카딘 상원의원의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는 MSNBC 인터뷰와 윌 허드 하원의원의 “중국은 버튼 하나를 눌러 한국인 수십만 명을 죽일 수 있는 김정은이 더 큰 위협이란 것을 깨닫고 미국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CNN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북한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중국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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