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박정희 일가의 시련은 대한민국의 비극

배셰태 2017. 4. 4. 20:02

세상에 이럴 수도 있을까?

국가와 민족의 중흥을 위해 영혼까지 다 바쳤건만 되돌아 온 것은 흉탄이었고 저주였다. 그것이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던 대한민국에서 대를 이어 벌어지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그리고 영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까지 밀어닥친 충격파는 어쩌면 그렇게도 모질고 사나워야 할까?

 

사랑과 봉사로 국민의 어머니로 존경받았던 육영수 영부인은 19748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린 국립중안극장 단상에서 북한 지령을 받은 조총련계 문세광의 총격으로 피살되었다. 그 때 나이 불과 49세다. 당시 대한민국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것이 박정희 일가를 향한 비극의 서막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불행은 박정희 대통령이 영부인과 사별한지 5년만인 19791026일 최측근이던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흉탄으로 서거하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김재규는 그를 믿고 아껴주었던 주군을 시해한 패륜을 저지르면서 오늘의 배신정치와 몰인정한 사회를 만든 효시가 됐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62세로 한창 일할 나이었다. 그 누구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이들 부부가 이념과 탐욕의 희생양이 됐다.

 

부모를 모두 흉탄에 잃어버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

비명에 천수를 다하지 못한 부모님들 못지않은 이념과 정치의 희생양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라는 푸념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것도 아버지처럼 배신자들의 비수에 의해서 탄핵도 모자라 감옥에 갇히는 수모까지 당해야 하다니. 광화문광장에 내걸린 감옥살이 패러디와 박근혜 처단구호대로 말이다. 그것도 부모와 똑 같이 배신과 음모의 덫에 걸렸다. 참으로 부끄러운 우리 역사의 자화상이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은 마치 부모를 저격한 흉탄처럼 이유 따위는 없었다. 국가안보에 매진했던 공로도 폐문 직전의 당을 두 번이나 살려 저들의 금배지를 보장해준 은혜도 인정도 타락한 배신자에게는 한낱 후지조각이었다. 오로지 정권탐욕에 눈먼 정치모리배들과 무조건 박근혜가 싫은 특정세력에 의한 프레임에 꼼짝없이 엮였다. 대선불복과 세월호 해상사고가 불을 지폈고 종북세력 척결과 노동개혁이 헌법위반의 죄명으로 둔갑됐다. 그 죄명으로 광화문 촛불이 재판관인 소위 한국판 인민재판에 회부된 것이다. 여기에 대권탐욕에 광분한 정치권이 합세함으로서 박근혜의 비극은 오늘에 이렀다.

 

사실상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을 추종하는 이른바 종북세력에 흡수된 듯한 언론·국회·헌재·검찰·법원까지 총 망라한 박근혜 마녀사냥은 일사불란했고 전광석화의 일사천리였다. 여기엔 헌법도 법률도 그들의 치장물이었고 합법화의 도구에 불과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법전은 저들 마음대로 재단되고 유린됐다. 만행 그 자체가 21기 법치 문명사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횡행되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는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제 눈뜬 일부 국민들은 거리에 나서 부르짖고 있다.

돈 한 푼도 먹지 않은 박근혜에게 뇌물죄를 뒤집어씌운 탄핵세력들을 향해 노무현 처자식이 청와대에서 수수한 640만 달러를 토해내고 그들을 당장 구속하라고 외친다.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노무현의 죽음으로 뇌물수수에 가담한 가족까지 사면된 것은 아니다. 지난 2일 봉화마을에서 벌어진 태극기 집회가 그렇게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들은 말한다. 뇌물로 치장된 아방궁을 비우고 국민과 법 앞에 나서라고 말이다. 그 요구는 순수한 법치주의의 기본적 가치이고 울림이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의 사유인 대통령의 재단즉 김대중과 노무현 재단을 모조리 수사하고 응징하라는 목소리다. 그것이 공정과 형평성의 대원칙인 것이다. 하나도 빈말이 아니다. 사실이 이럼에도 광주5.18 유족에게 무분별하게 퍼주는 온갖 특혜가 불거졌다. 문재인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도 국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하다. 헤어나기 힘든 그들의 악재다. 그마저 용인된다면 법치는커녕 인간의 기본 양심조차 매몰될 것이다.

 

배신이 정의로 둔갑되면서 자유민주주의 기틀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현실.

법을 만드는 입법부와 헌법을 수호할 헌법재판소는 하나같이 법과 헌법을 조롱했다. 법치의 최전선인 검찰과 법원은 정치권의 시녀로 전락했다. 법의 정의는커녕 공정과 형평성도 저들의 고무줄 작대에 불과했다. 민주주의 기본인 인권과 법치의 감시기관인 언론도 그들의 이해득실로 단합하면서 허위날조와 왜곡조작을 양산했다. 그 결과가 국민의 눈과 귀를 속였고 박정희·박근혜 부녀 일가에 치명적인 대못을 박았다. 그저 평범하고 상식적인 시각으로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모진 상처를 입혔다.

 

박정희 대통령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란 휘호를 걸고 성실히 실천함으로서 반만년을 이어온 가난의 역사 고리를 단칼에 끊으며 경제대국의 기반을 닦았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오늘날 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종북좌파세력은 이 엄연한 역사마저 깡그리 지우겠다며 아우성이다. 그 제물이 바로 박근혜다. 정의가 사라지고 인정이 말라버린 말세 현상이다. 대한민국이 지탱할 최소한의 법치와 도리와 인간성은 지켜야 함에도 그렇다. 그래서 말한다. 지금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운 불법과 가혹행위를 중단하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안보이자 법치며 정의다. 대한민국의 존립기반이다.

 

종북좌파세력의 영화는 잠깐일 뿐 영원할 수는 없다.

거리의 인민재판으로 보수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을 한다한들 성난 저변의 민심을 억누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임명한 대통령도 쫓아내었다는 헌법재판관과 검찰총장의 의기양양도 한낱 허세에 불과하다. 반역의 죄인이 된다는 역사의 피고인이 되기 십상이기에 그렇다. 대통령 박근혜와 인간 박근혜를 매장시키고도 어찌 무사하기를 바라는가? 그래서 분명한 해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권이다. 박정희 일가가 웃음지울 때 이 땅에 드리운 먹구름은 말끔히 걷힐 것이고 저주의 굿판도 막을 내릴 것이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남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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