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NBC 특집 방송… “한반도 위기 역대 최고조, 오늘 밤 싸울 준비됐다”

배세태 2017. 4. 4. 15:13

NBC 한반도 특집 방송… “한반도 위기 역대 최고조, 오늘 밤 싸울 준비됐다” |

프런티어스 타임즈 2017.04.04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반도 특집 방송을 전하고 있는 NBC방송의 메인뉴스인 ‘나이틀리 뉴스’의 간판 앵커인 레스터 홀트 / 출처 = NBC 방송화면 캡처

 

NBC방송이 3일 한반도 특집 방송을 내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BC방송의 메인뉴스인 ‘나이틀리 뉴스’의 간판 앵커인 레스터 홀트는 아예 한국으로 와서 3~4일 ‘나이틀리 뉴스’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NBC 방송의 ‘나이틀리 뉴스’는 3일 “7일 24시간 내내 항시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간 한국의 주한미군”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한반도의 위기가 역대 최고조에 달하면서, 오산 공군기지의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의 주한미군들이 계속해서 비상 사태 속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NBC 방송은 “한국에는 핵무기가 없어 북한과 김정은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동북아시아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불과 80Km도 채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한 오산 공군기지는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북한의 상황을 감시하기 위한 U2 정찰기가 오늘도 이륙하고 있다”면서 “이 정찰기의 파일럿은 고도의 압력을 견디기 위한 특수복을 입는데 왜냐하면 이 정찰기는 거의 대기권 최고높이 가까이 고도를 유지하기 때문으로, 한번 출동하면 8시간 정도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조종사인 마이크 대위는 U-2 정찰기를 타고 8시간 정찰 임무에 들어갔고, 데인 중령은 “일정한 템포로 정찰하고 있으며 항상 매우 바쁘다”면서 “지난 10년 중에 가장 바쁜 것 같다”고 말했다.

 

NBC 방송은 “오산 공군기지의 슬로건은 ‘오늘 밤 싸울 준비 됐다(Ready to Fight Tonight)'”이라면서 “그만큼 상황이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지를 북한의 미사일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기지 내에 패트리엇 미사일들이 배치되어 있다”면서 “북한의 생화학무기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대비책도 늘 시행하고 있으며, 전투기 조종사들은 계속해서 전투 준비 태세를 갈고 닦고 있다”고 전했다.

 

F-16 조종사인 마이크 맥카시 중령은 지하 통제실에서 NBC에 “우리는 매일 당장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오늘밤 이길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 기지의 깊은 지하에 위치한 통제실은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즉시 탐지하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 통제실은 너무나 중요한 핵심군사시설이어서 군사 작전 계획자들은 북한이 만약 침공한다면 넘버원타겟이 될 수 밖에 없는 시설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통제실의 벽면에는 한반도와 인근 상공에 뜨는 모든 비행물체를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화면이 뜬다.이 기지의 첫번째 임무는 방어이지만, 필요하다면 예방적 선제타격도 할 수 있다.

 

오산 공군기지 지하 통제실 화면으로, 일급 기밀에 속한다 / 출처 = NBC 방송화면 캡처

 

역시 한국에 방한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 스콧 스위프트 제독은 NBC에 “이 지역에서 지금처럼 북한의 위협 고조로 크게 우려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 미군은 오산공군기지 외에도 여러 다른 기지와 지역들에 여러 전략 자산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홀트 앵커와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이 북한에 군사적 위협을 가할 조짐이 있다면 김정은이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 전 공사는 “만약 김정은이 탱크(공격) 등 어떤 종류이든 간에 미국으로부터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와 ICBM에 기대어 필사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는 김정은을 다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최종적이고 진정한 해법은 김정은을 권좌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런던정치경제대학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과 연변과학기술대 교수를 역임한 노철주 성경과시대연구소 대표는NBC방송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가 한국에 들어와 오산 공군기지에 Top Secret Pass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통제실까지 들어가서 뉴스를 진행했다”면서 “군에 있을 때 전속부관이어서 상관이었던 장군을 수행해 이 기지에 갔었지만 2급 비밀인가 밖에 없어 이 통제실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제실은 한반도와 인근 영공에 뜨는 모든 비행물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설로 탑씨크릿에 속하는 시설이고, 통제실 벽면에 나타나는 화면도 탑씨크릿인 화면”이라면서 “이런 통제실 상황을 보여주는 것은 아주 희귀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 정도의 1급 비밀 기지시설을 방송으로 보여주는 것은 국방장관 정도의 선에서도 결정하기 어려운 일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 같다”고도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고도의 홍보전략이기도 한 것 같은데, 예사롭지 않다”며 “미국 대중들에게 한반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준비시키기 위한 어떤 고도의 계산된 언론플레이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군 태평양사령부 사령관도 한국에 와 있어서 인터뷰를 했다. 이 방송에 맞추어 방한을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그만큼 지금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반증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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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태극기 방송] 미국의 단독 대북 선제타격은 이라크 전쟁 수순을 밟을 것이다!

(이화영 목사 '17.03.22)

https://youtu.be/-Am7jRYeKEA

 

■[이화영 태극기 방송] 김정은에 폭발한 미 의회! 북한을 예방타격하라!

(이화영 목사 '17.03.26)

https://youtu.be/xD-8Mgqtd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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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 5015와 미국의 단독 대북 선제타격(작계 0000호) 차이점

http://blog.daum.net/bstaebst/20201

 

미국이 단독으로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것이지 한국군과 함께 연합작전을 펴서 북폭을 하겠다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99%의 국민들이 현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은 별개의 정부이고 각각 독립된 별도의 나라이다. 따라서 미국이 북한에 전쟁을 선포하고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것 ,즉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다.[요약]

 

■[TV 가치넷] 드럼프의 북한 선제타격 스케쥴! 한반도, 운명의 카운트다운 시작?

(2017.03.28)

https://youtu.be/W2_EyQif7ds

 


■[핵확산금지조약(NPT)] 북한의 '핵보유국' 착각...파키스탄과 다르다

한국일보 2016.09.14 송용창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477

 

북한의 실제 핵능력과 핵보유국 인정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NPT 체제의 구속력, 그리고 NPT체제의 유지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유엔 제재, 즉 국제사회 전체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북한은 중요한 출발선에서부터 파키스탄과 다른 것입니다. 북한이 모델로 삼아야 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이란입니다.

 

1970년 NPT가 발효된 이후 NPT 가입국 중 NPT에서 탈퇴한 나라가 없고, 비핵보유 가입국 중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나라도 한 곳도 없는 것입니다. 현재 NPT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90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외에 다 가입해 있는 것입니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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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과 합리성 아래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미국이 행동을 결심했을 때  
조선일보 2016.10.05 선우정 논설위원  
http://blog.daum.net/bstaebst/18641

폭탄 두 발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20만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았다. 무고한 민간인이었다. 적군의 전의를 빼앗아 전투를 종결짓는 가장 빠른 방법이 학살이라고 한다. 보편성과 합리성 아래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나라, 그 결과 도덕적 비난조차 피해가는 나라가 미국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 국민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우방이 아니라 자국 국민을 말했다.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론도 미 군부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선제 군사 행동을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은 무서운 함의를 갖고 있다.  

미국이 결심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까. '반전반미(反戰反美)' 구호가 서울 거리를 뒤덮지 않을까. 그럴수록 미국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 북핵은 자국 국민을 보호하고 자유를 수호하는 미국의 보편적 문제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