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JTBC 조작보도 심의 절차 돌입, 태극기 부대 위력 보여줘
미디어워치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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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JTBC 해명보도 더 큰 의혹 불러. 해명자료 제출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결국 손석희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첫 조작보도를 한지 약 4개월, 변희재 대표가 징계 요청한지 약 2달 만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 상 민원 처리 30일 규정을 넘겨도 한참 넘긴 뒤 결정된 사안이다.
15일 방심위 보도분과 회의를 주도한 인물은 함귀용 위원이었다. 함위원은 장낙인, 윤훈열 등 야당 추천위원들의 “무조건 기각하라”라는 생떼에 맞서, “방심위 법과 규정에 맞춰, 조사할 수 있는 데까지 조사해서, 국민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장낙인 위원이 “이미 JTBC가 다 해명보도 하지 않았느냐”는 생떼에, “JTBC가 해명보도 하면할수록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태블릿PC 입수 경위와 날짜 시간에 대해선, 내 스스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JTBC 측에 보다 더 상세한 해명자료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결국 장낙인, 윤훈열 야당 측 위원들이 퇴장해버리자, 김성묵 위원장은 “이미 JTBC 측에 해명자료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내용도 없는 A4 2장짜리 자료만 제출했다”며, “이번에 함귀용 위원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하라”고 결정했다.
특히 함귀용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성형의혹 조작 관련, JTBC 해명보도를 보면, 박대통령 사진을 청와대에서 구했다는 내용밖에 없다”며, “민원인들은 사진 출처를 물어본 게 아니라, 그 사진을 조작했다는 것”, “이 건은 영상 전문 단체에 조작 여부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김성묵 위원장은 퇴장한 야당 측 위원들에게 “JTBC 측에 구체적인 해명자료를 요청하겠다. 그 자료를 갖고 내주 다시 심의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보도분과 소위원회는 예상대로 장낙인, 윤훈열 등 야당 측 위원들은 미리 짜고 나온 듯, 아예 심의를 무산시키려 기도했다. 그러나 함귀용 위원의 논리적 반박, 김성묵 위원장의 결단으로 이들의 기도는 무위로 끝났다.
방통심의위에 진입한 태극기 부대
여당 측 위원이면서도, 소극적 행태를 보인 하남신 위원은 “JTBC 조작 건이 올라오게 된 데에는, 태극기 부대가 방심위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이렇게 된 이상 정치적 해법으로 묘안을 찾아야 한다”며 태극기 부대의 위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함귀용 위원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건 법과 원칙에 따라 심의를 하면 되는 것이지 정치적 판단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17층 회의실에서 이번 회의를 지켜본 변희재 대표는 “태블릿PC조작진상위 차원에서, 방심위에 JTBC 측이 무엇을 조작했고 무엇을 해명해야 하는지, 질의자료를 방심위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JTBC 측의 고소장에서, PC화면 조작, 박대통령 성형수술 영상 조작, 태블릿PC 입수영상 조작 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으므로, 이 관련해선 JTBC의 추가 해명을 들어볼 것도 없이 무조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제껏 마치 심수미 기자가 태블릿PC를 입수한 것처럼 보도한 것도, 고소장에서는 김필준 기자가 수행했고, 태블릿PC도 기존의 보도와 달리 현장 당일에 유출한 것 등 새로운 조작 건에 대해서도, 다시 방심위에 자료 제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 보도분과 회의는 내주 22일 목요일에 다시 개최된다.
■엄마방송 (속보)특종 방통위 국민감시단 요구 전격 관철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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