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검찰에 고영태 관련 '기획폭로' 녹취파일 요청하기로 결정

■우종창 기자 특종의 후폭풍: 드디어 憲裁가 고영태의 '기획폭로'를 들여다 보기로 하였다!

조갑제닷컴 2017.02.10 조갑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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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고영태 관련 녹취파일 요청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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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K스포츠 재단을 장악, 私益을 추구하기 위하여 TV 조선 등 언론 및 야당의원들과 짜고 기획폭로를 하여 탄핵사태를 촉발하였다는 의혹에 대하여 드디어 헌법재판소가 개입,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다가 갈라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달라고 검찰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헌재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이 확보한 고씨 등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 2000여개와 그에 대한 녹취록 29개를 헌재가 대신 받아달라는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만간 검찰에 문서송부촉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이 녹취파일에 고씨가 대학 동기이자 친구인 노승일 부장, 대학 후배인 박헌영 과장 등 자신의 지인들과 짜고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정부 예산을 빼돌리고 사익을 추구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최순실 씨 측은 이 녹음파일에는 고씨가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하고 나서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서도 관련 파일이 모두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TV가 보도한 녹취록에 의하면, 기획폭로설을 뒷받침하는 고영태 씨의 말이 담겨 있다.

 

"내가 제일 좋은 그림은 뭐냐면…이렇게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거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 거지."

 

조갑제닷컴의 우종창 기자가 나흘 전 보도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씨의 공판중 공개된 녹취록에서 고씨는 "내가 (K스포츠)재단에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 이사장하고 사무총장하고 쓰레기XX 같아…정리를 해야지. 쳐내는 수밖에 없어"라며 "하나 땡겨놓고 우리 사람 만들어놓고 같이 가버리든가 해야지. 거기는 우리가 다 장악하는 거제"라고 말했다.

 

고씨는 이에 대해 관련 "대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씨와 농담식으로 한 이야기"라고 넘기며 재단장악 의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탄핵사태는 고영태에 의한 국정농단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영태, TV조선, jtbc, 야당 등이 합작한 기획폭로에는 몰래찍기 조작 왜곡 과장 등 모든 종류의 선동 수법이 동원되었다. 여기에 놀아난 것이 검찰과 특검이다. 어린 한국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는 헌재와 태극기이다. 그 헌재가 사태의 출발점을 들여다 보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이 거짓 선동으로 정권뿐 아니라 체제가 넘어갈 수준의 나라인지 아닌지를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다.

 

*탄핵사태의 키워드는 기획폭로, 마녀사냥, 인민재판, 졸속탄핵이다. 언론이 촛불시위를 선동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했다. 좌파종북연합세력은 비박계와 정치검찰을 앞잡이로 세워서 정권을 소매치기 하려 한다. 깨어난 국민들이 태극기로 정권사기단을 저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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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의 진술, ‘나와 최순실의 관계는···’

고영태·노승일의 검찰 진술조서 최초 공개. 언론의 보도와 다른 점이 많다.

  禹鍾昌(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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