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태극기 집회는 비정상 집회...우리가 왜 방송해야 하느냐”

MBN 측 “태극기집회는 비정상집회…우리가 왜 보도하느냐” 파문 일파만파

미래한국 2016.12.26 박주연 기자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52

 

- MBN 보도에 뿔난 시청자에 막말…MBN 측 “경비용역직원이 응대” 사과문 띄워

 

종합편성채널 MBN 측이 “태극기집회는 왜 보도 안하느냐”는 취지의 시청자 항의에 “비상식적인 집회를 우리가 왜 방송해야 하느냐”고 답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MBN 보도에 항의했던 시청자가 통화 녹음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다.

 

해당 시청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음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인터넷 커뮤니티 및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주말 촛불집회 MBN 보도를 보고 있던 한 시청자는 “지금 방송을 보고 있는데, 촛불집회 25만 명이라고 내보내고 있는데, (내가) 방송을 보니까 많아야 천 명 정도 일 텐데 그렇게 사기보도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MBN 관계자는 “MBN은 사기 친 적 없다. 그건 주최 측에서 발표한 것을 인용 보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가 “거기 그렇게 안하고 25만 명 집결, 이렇게 자막 내보내고 있지 않느냐. 제가 지금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반문하자, 이 관계자는 “광화문 가서 확인해보라. 천명 밖에 안 모였는지”라고 비꼬듯 말했다.

 

이에 시청자는 “그리고 태극기집회는 왜 보도 안하느냐”고 질문을 하자, 이 관계자는 “태극기 집회는...방송국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죠. 비상식적인 집회를 저희가 왜 방송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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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N 측은 이 같은 답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웠다.

 

▲ MBN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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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영상 참고요]

※MBN 방송이 스스로 빨개라고 인정했네요. 어쩌다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 되었나? 법과 원칙, 도덕성은 어디로 가고..

https://youtu.be/upq3Ti4fk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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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