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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상품 대형화,다양화

배셰태 2010. 10. 9. 12:51

`소셜 커머스` 상품 대형화,다양화

전자신문 IT/과학 2010.10.08 (금)

 

소셜커머스 상품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도 소셜커머스 대상 상품으로 등장했다.

 

8일 오픈한 소셜커머스 쇼핑몰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은 이날 하루 동안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최대 10만장까지 카드사용, 제휴할인 등 아무 제한 없이 현존 최저가인 60% 할인된 14,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몇 백 명, 몇 천명 단위 공동 구매를 뛰어넘는 최대 규모 물량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커머스가 점차 대형화되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셜커머스 기업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을 운영하는 ㈜나무인터넷의 이종한 대표는 “상징적인 할인으로 에버랜드 아이콘을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마케팅 및 온라인 마케팅 비해 비용 대비 파급 효과가 크고 소비자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소셜커머스 시장에 신뢰감이 형성되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같은 대중적인 대형 제휴사들의 상품이 성공적으로 대량 판매된다면 결과적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커머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개념을 비즈니스에 접목한 공동구매의 일종으로 목표수의 고객이 확보되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해당 업체가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매자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고 판매자는 판매 수량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높은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양쪽 모두가 이익을 얻는 셈. 미국의 그룹폰(GROUPON.com)이 최초로 소셜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셜커머스의 붐이 일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을 비롯 약 40여개의 소셜커머스 업체가 영업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같은 대형 제휴사와의 상품 소싱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탄탄하고 견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뢰 있는 제안을 하고,제휴사들이 강력한 마케팅 의지를 가져야 이루어질 수 있다”며 “다수의 구매자를 유치함으로써 제휴사는 정해진 기간에 집중적인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절약되는 마케팅 비용은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