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보수 증오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그가 만들 세상이 두렵다

배세태 2016. 12. 15. 15:30

보수 증오하는 문재인 그가 만들 세상이 두렵다

미래한국 2016.12.15 박주연 기자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07

 

- [분석]

 

“보수를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는 문재인의 심상찮은 행보…“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 고영주 발언 흘려듣기 어려운 이유

 

보수세력을 향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극단적 증오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국가 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온,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망쳐온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고 말했다.

 

앞서 19일 열린 ‘문재인과 부산 시민이 함께하는 시국 토크’에서는 보수를 불태워버리자는 극단 발언을 사전 예고라도 하듯,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사이비 보수세력이 다시는 이 땅 정치판에 서지 못하도록 우리가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의 목표는 단지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데 있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더 크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그 너머에 있다”고 했다.

 

보수세력 심판을 통한 집권 또는, 보수세력 영구 퇴출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 또한 이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계기로 한 야당 및 좌파진영의 박 대통령 하야·탄핵 운동에 담긴 의도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문재인의 보수 증오 발언은 계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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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전 대표가 12월 2일 오후 국회 정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추진과 관련해‘국민이 이깁니 다’라는 주제로 호소하는 모습 / 연합

 

보수 증오 발언은 국가보안법 폐지 노림수?

 

<중략>

 

문 전 대표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탄핵에 앞장섰지만, 자신의 주장대로 단지 대통령 퇴진만이 목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략>

 

문제는 이처럼 문 전 대표가 ‘가짜보수, 사이비 보수를 몰아내자’거나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고 한 발언을 흘려듣기 어렵다는 점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련의 과격한 발언 뿐 아니라 문 전 대표는 그동안 국가보안법 철폐와 남북연방제통일 등을 통해 자신의 안보관 대북관을 꾸준히 피력해 왔다. 이는, 남한의 보수 정치세력은 타도 대상으로 북한 김정은 세력은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2011년 2월 12일자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국가연합 혹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통일은 커녕 전쟁을 걱정해야 한다”고 했고, 2012년 8월 20일 현충원 김대중 3주기 추도식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꾸셨던 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 연방제 정도는 다음 정부 때 정권 교체를 통해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해왔다.

 

또한, 지난 대선 직전 인터넷 통일뉴스 창간 12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국가보안법은 인간 사상에 대한 검열, 행위 형법이 아닌 심정 형법의 문제, 모호한 범죄구성 요건, 형사절차상 피의자의 권리 제한, 사회 전체의 공안적 분위기 조성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통해서도 “더 뼈아팠던 것이 국가보안법이다. 국보법 폐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건 결코 아니다. 우리로선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통령까지도 직접 나서서 모든 노력을 다했다. 여당은 대통령의 ‘국보법 폐지’ 발언 직후에야 부랴부랴 구체적인 작업에 나섰다. 이후 과정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p328)”고 회고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 불거지기 직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다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 중심에 서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문 전 대표의 이 같은 태도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미통일뉴스 창간 12주년 인터뷰에서 비슷한 자세를 드러낸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도 주한미군의 존재에 대해 양해하고 주한미군이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점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따라서 주한미군의 철수 문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발언했다.

 

‘문재인 공산주의자’ 고영주 변호사 주장

 

이는, 김정일이 남한의 주한미군을 양해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한 셈이다.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물어보고 난 뒤 결정하자는 태도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 변호사(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전 서울남부지검장)는 지난 2013년 1월 보수시민사회 신년하례회에서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표를 가리켜 “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략>

 

보수진영에게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간과하기 어렵다. 문 전 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언행과 그가 몸담고 있는 정치적 이념적 진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확신한다는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도 다른 의미에서 소름이 끼치는 발언으로 다가온다. 보수를 불태우겠다는 문 전 대표가 집권한다면 그가 만들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벌어지는 정치권 움직임이 더 불안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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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총선공약집 참고요]

■국민 뜻 모아 좌익혁명의 큰 깃발 올리자?

미디어펜 2016.11.06 조우석 주필

http://m.mediapen.com/news/view/203605

 

4월 총선은 '선거 통한 좌익혁명' 전주곡

 

냉정하게 말하자. 그건 우리의 꼴이기도 하다. '즐거운 좌익혁명', '시민의 뜻을 모은 종북혁명'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이미 예고됐다. 야당을 다수당으로 만든 선거결과는 실은‘선거를 통한 좌익혁명’의 깃발을 올린 것이었다. 이번에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하는 건 좌익혁명의 꿈을 드디어 완성하려는 힘이 한국사회에 그만큼 강력하며, 대중이 무지하다다는 것을 새삼 보여준다.

 

그렇게 판단할 근거 중의 하나가 야당의 총선공약집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연합사 해체, 사드 배치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남북연방제 통일 추진, 무조건적 대북교류 추진과 협력을 못 박고 있다. 그게 북한의 대남 선동과 무엇이 다른가? 좌편향된 의식구조를 가진 유권자들은 이런 공약집을 쳐다보지도 않았다.[요약]